본문 바로가기
여운이 있는 시(詩)

[세계의 명시]서시(윤동주)

by 청풍명월7 2023. 11. 28.
반응형

 

별이 빛나는 밤 하늘




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