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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컨설팅

[PG사 VAN사] 어떤 문제인가?

by 청풍명월7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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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테이블 오더 관련
PG사의 수수료율 문제가 언론보도를 통하여 제기되었다.
그래서 PG사와 VAN사의 개념을 여기저기서 찾아보고 공유드리고자 한다.



[뉴스]
인건비 줄이려 들인 '테이블오더'…"수수료가 더 나와요" (daum.net)

 

온라인으로 결제 많이 하시지요?
그러면서 새롭게 접하게 되는 PG사와 VAN사라는 것이 있는데 확실하게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품 사는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단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니터 검색창에 헤나 염색약을 검색하지요. 평소 자주 구매하던 브랜드명을 입력하고 3개에 5만 원짜리 염색약을 골라 ‘바로구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결제방법으로 카드인지,핸드폰 결제인지, 페이인지 여러 결제 방법 중에 ‘네이버페이’를 선택했습니다.

이미 자신의 신용카드 정보네이버페이에 입력해 놨기 때문에 미리 지정해 놓은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를 함과 동시에 스마트폰에 카드사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ㅇㅇ카드 승인 홍길동님 50,000원 일시불’, 클릭 하나로 간단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열렸는데 새삼스러울 게 없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결제과정을 통해 PG사와 VAN사의 개입을 혹시 인지하고 계셨나요?

 

글쎄요.. 전자금융결제 업계 관계자가 아니면 인식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간단한 결제 시스템으로 젖어들었기 때문에 어디에 개입이 되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보통 판매사와 판매사의 물품을 검색해 보여주는 네이버,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사만 인식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PG사와 VAN사는 이 과정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 내용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PG사란 어떤회사인가?

우선 PG사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서 물건을 살 때 소비자가 결제할 수 있도록 판매자와 카드사 사이에서 통로 역할을 한다고 해서 PG사, 지불 출입구(Payment Gateway·전자지불결제대행)의 역할 합니다. 

사실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더 이해가 쉬운데요. 염색약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판매자는 우선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떤 염색약을 팔겠다고 올려놓을 겁니다. 그리고 소비자가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놔야 거래를 할 수 있겠지요.

그럴 때 PG가 역할을 합니다. PG는 온라인에서 필요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쇼핑몰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아주 중요한 역할인데요, PG사는 이미 여러 신용 카드사와 계약을 맺어 놓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결제를 하기 위해선 승인·매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런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PG사가 대신해 주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PG사)을 이용하고요. 그 외에도 대표적으로 KG이니시스LG유플러스NHN한국사이버결제나이스페이먼츠 등이 PG사입니다.

대형 판매사들은 아예 PG사를 자회사로 두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에 네이버를 비롯해 우아한 형제들카카오페이가 그렇게 운영을 합니다.

카드결재 과정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카드 결제 버튼을 클릭하면 우선 주문서가 작성됩니다. 이후 인증

- 승인 
   .매입이라는 단계를 거쳐야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인증 
   .결제 가능한 카드인지, 결제하려는 사람이 카드 보유자 자신이 맞는지 확인하는 인증
   .카드사 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 등을 확인하는 과정
-승인
   .PG사가 VAN사를 통해 결제요청 정보를 카드사에 전달해 카드의 한도를 차감하는 과정
   .결제요청 정보를 VAN사를 통해 카드사에 전달 
   .카드사는 금액만큼 한도를 차감해 승인결과를 VAN사를 통해 판매자, 고객에게 전달 
-매입
  .판매자 입장에선 카드사로부터 결제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판매자는 VAN사를 통해 매출전표를 카드사에 전송하고, 카드사는 결제대금을 가맹점의 은행계좌에 입금해 줍니다.
  .이 과정에서도 PG사는 판매자 대신 매입 업무를 대행합니다. 


오프라인 시장 : VAN사 강자

- 정의 : Value Added Network, 부가가치통신망.  카드 결제를 위해 판매자와 카드사 사이의 망(Network)을 깔고 망 사용료를 카드사로부터 받는 회사
-  오프라인 가맹점(식당, 대형마트, 옷가게, 백화점, 시장 등)에서 카드 결제를 위해선 밴사를 무조건 통해야 함
-  카드 결제를 위해 필요한 POS단말기도 VAN사를 통해 제공받기도 함 
-  VAN사를 통해 카드사와 일괄적으로 계약할 수 있음
-  카드 결제에 있어서 가맹점과 카드사 사이에서 승인·매입 처리를 하는 업체
-  온라인 결제가 일상화되지 않았을 때는 가맹점과 VAN사 카드사가 주요 주체

 온라인시장 : PG사 등장
- 온라인 결제 시장이 커지면서 PG사가 등장
- 사실 PG사는 독자적 주체라기 보단 가맹점들의 업무를 대신해 주는 큰 가맹점 개념으로 시작했다 봐도 무방
- 카드 결제 시스템 안에 주요 주체가 되었고 온라인에서 결제할 때마다 PG사가 수수료 취하는데 엄청 규모가 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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