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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보면 진리가 있다.
문왕이 말 하였다.
선성(先聖_앞선 성현)의 도로서
그쳐야 할 바가 무엇이며,
실천에 옮겨야 할 바가 무엇인지 들려 줄 수 있겠소?
태공이 말하였다.
▶ 착한 것을 보고도 게을리 하는 것
▶ 때가 이르렀는데도 의심을 하는 것
▶ 그른 줄 알면서도 이를 처리하고자 하는 것
이 세가지는 도(道)로 보아 그쳐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 부드러우면서 조용히 하고
▶ 공손히 하면서 공경을 다하고
▶ 강하면서 약한 듯이 하고
▶ 참으면서도 굳세게 하는 것
이 네 가지는 도(道)로 보아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야 할 일입니다. 그러므로
▶ 정의가 욕심을 앞서면 창성하고(정의>욕심)
욕심이 정의를 앞서면 망하는 것이며(정의<욕심)
▶ 공경함이 태만함을 앞서면 길하고 (공경>태만)
태만함이 공경을 이기면 멸망하는 것입니다.(공경<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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