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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 충돌하면 뭘 선택해야 하나.
소속정당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 충돌하면 뭘 선택해야 하나
정치는 소신의 선택의 연속이라 봅니다.
그런데 뭘 소중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선택은 달라집니다.
밋 롬니 상원의원은 트럼프 탄핵에 참여했던 자당으로서의 입장에 대한 연설입니다. 진정 국가를 위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국가는 헌법으로 운영됩니다. 헌법의 가치를 지기는 것이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는 그의 소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법은 우리 공화국(미국) 성공의 근간이며, 우리는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헌법은 최근 우리 의회에 탄핵이라는 수단을 마련했습니다. 탄핵 소추안에 적시된 혐의는 매우 심각합니다. 저는 상원의원 배심원으로서 공정한 정의를 구현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선서했습니다. 저는 독실한 신앙인입니다. 제 신앙은 저를 이루는 핵심입니다.
국민은 우리가 얼마나 충실하게 우리의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 심판할 것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저는 수많은 전화와 문자를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게 “팀과 함께 하자(stand with the team)”고 요청했습니다. 그 생각이 제 머릿속을 맴돌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한 정의를 적용하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감정과 정치적 편견을 제쳐둬야 했습니다. 만약 제가 당파적 목적을 위해 제시된 증거를 무시하고 제가 했던 선서와 헌법이 제게 요구한다고 믿는 것들을 무시한다면, 두렵게도 이로 인해 저는 역사의 질책과 양심의 비난에 직면할 것입니다.
저는 제 한 표를 통해 아이들에게 조국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를 믿고 최선을 다해 제 의무를 다했다고 말할 것입니다. 이 재판의 기록을 보는 미래세대에 저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많은 의원 중 하나일 뿐입니다. 미래세대는 제가 대통령의 잘못을 판단한 상원의원 중 한 명이라는 사실만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기껏해야 역사의 기록에서 각주(footnote)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자유와 정의로 잉태된 이 나라에서 그 각주는 미래세대에 충분히 특별한 것입니다. -미국 밋 롬니 상원의원 연설문 중-
국회의원은 헌번의 가치를 지키는 국민의 대표입니다. 누군가 헌법의 가치를 크게 훼손 했다면 그에 따른 정당한 처벌이 따르게 하는 것이 정당하다 하겠습니다. 역사에 남은 각주지만 올바른 판단만이 미래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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