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 배달국사'에 해당되는 글 1건

아스달 연대기가 2019.06.01일날 방영이 시작되었다.

기획의도에 소개된 내용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아스달 연대기 메인 포스터

주요내용으로 제1회에 소개된 내용으로 살펴보면 '달의 평원'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이유와 계기에 대해 본질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이 과정에서 새녘족, 흰산족, 해족과 뇌안탈, 와한족 등 다양한 종족과 그들 간의 갈등이 소개됐다. 태고 시절을 다루는 것은 미국은 '왕좌의 게임' 중국의 '구주해상목운기' '반지의 제왕' ' 해리포터'등 신화적인 요소도 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틈틈히 "아스달 연대기"에서 제목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스달은 무엇인지 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연기에서 아스달은 <삼국유사>에서 소개되고 있는 단군조선의 수도인 <아사달(阿斯達)>을 모티브로 하는 것 같다.

<삼국유사>의 원본을 살펴보면

위 판본은 조선 중종 7 1512(壬申)년 인쇄된 ≪삼국유사(三國遺事)≫ 정덕본(正德本)으로 국보 306-2호이다 서울대 규장각 도서관 보관 중인 사본이다. 고조선(古朝鮮) 왕검조선(王儉朝鮮) 두 번째 페이지.

 

[원문(原文)]

古朝鮮 (王儉朝鮮)

고 조 선   왕 검 조 선

魏書云 乃往二千載 有壇君王儉 立都阿斯達

위 서 운  내 왕 이 천 재  유 단 군 왕 검  입 도 아 사 달

(經云 無葉山 亦云 白岳 在白州地 或云

경 운  무 엽 산  역 운   백 악  재 백 주 지  혹 운

在開城東 今白岳宮是) 開國號朝鮮 與高同時

재 개 성 동  금 백 악 궁 시   개 국 호 조 선  여 고 동 시

古記云 昔有桓(謂帝釋也) 庶子桓雄

고 기 운  석 유 환 국  위 제 석 야   서 자 환 웅

數意天下 貪求人世 父知子意

삭 의 천 하  탐 구 인 세  부 지 자 의

下視三危太伯 可以弘益人間

하 시 삼 위 태 백  가 이 홍 익 인 간

乃授天符印三箇 遣往理之 雄率徒三千

내 수 천 부 인 삼 개  견 왕 리 지  웅 솔 도 삼 천

降於太伯山頂(卽太伯 今妙香山)神壇樹下

강 어 태 백 산 정  즉 태 백  금 묘 향 산 신 단 수 하

謂之神市 是謂桓雄天王也

위 지 신 시  시 위 환 웅 천 왕 야

將風伯雨師雲師 而主穀主命主病主刑主善惡

장 풍 백 우 사 운 사  이 주 곡 주 명 주 병 주 형 주 선 악

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 在世理化

범 주 인 간 삼 백 륙 십 여 사 재 세 이 화

時有一熊一虎 同穴而居 常祈于神雄 願化爲人

시 유 일 웅 일 호  동 혈 이 거  상 기 우 신 웅  원 화 위 인

時神遣靈艾一炷 蒜二十枚曰 爾輩食之

시 신 견 령 애 일 주  산 이 십 매 왈  이 배 식 지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熊虎得而食之 忌三七日

불 견 일 광 백 일  편 득 인 형  웅 호 득 이 식 지  기 삼 칠 일

熊得女身 虎不能忌而不得人身

웅 득 녀 신  호 불 능 기 이 불 득 인 신

熊女者 無與爲婚 故每於壇樹下 呪願有孕

웅 녀 자  무 여 위 혼  고 매 어 단 수 하  주 원 유 잉

雄乃假化而婚之 孕生子 號曰 壇君王儉

웅 내 가 화 이 혼 지  잉 생 자  호 왈  단 군 왕 검

以唐堯卽位五十年庚寅(唐堯卽位元年戊辰

이 당 요 즉 위 오 십 년 경 인  당 요 즉 위 원 년 무 진

則五十年丁巳 非庚寅也 疑其未實)

칙 오 십 년 정 사  비 경 인 야  의 기 미 실

都平壤城(今西京) 始稱朝鮮

도 평 양 성  금 서 경   시 칭 조 선

又移都於白岳山阿斯達 又名弓(一作方)

우 이 도 어 백 악 산 아 사 달  우 명 궁  일 작 방

忽山 又今彌達 御國一千五百年

홀 산   우 금 미 달  어 국 일 천 오 백 년

周武王卽位己卯封箕子於朝鮮 壇君乃移於藏唐京

주 무 왕 즉 위 기 묘 봉 기 자 어 조 선 단 군 내 이 어 장 당 경

後還隱於阿斯達爲山神 壽一千九百八歲

후 환 은 어 아 사 달 위 산 신  수 일 천 구 백 팔 세

唐裵矩傳云 高麗本孤竹國(今海州) 周以封箕子爲

당 배 구 전 운  고 려 본 고 죽 국 금 해 주   주 이 봉 기 자 위

朝鮮 漢分置三郡 謂玄菟樂浪帶方(北帶方)

조 선   한 분 치 삼 군 위 현 도 락 랑 대 방  북 대 방

通典亦同此說 (漢書 則眞臨樂玄四郡 今云

통 전 역 동 차 설   한 서  칙 진 림 락 현 사 군  금 운

三郡 名又不同 何耶)

삼 군   명 우 불 동  하 야

 

[해석(解釋)]

고조선(왕검조선)

≪위서(魏書)≫에 이르기를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에 단군왕검(檀君王儉)께서 계셨는데, 아사달(阿斯達)(≪경()[1]≫에 이르기를 무엽산(無葉山)이라고도 하고, 또는 백악(白岳)이라고도 하였는데 백주(白州)의 땅에 있다. 혹은 개성(開城)의 동쪽 지역에 있다고 하였으니, 지금의 백악궁(白岳宮)이 이것이다.)에 도읍을 세우시고 나라를 열어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바로 요()[2]임금과 같은 시기였다.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옛적에 환국()이 있었다. (제석을 이른다.) 서자부에 환웅(桓雄)께서 계셨다. 항상 천하에 뜻을 두었으며, 인간 세상을 탐구하였다. 아버지께서 자식의 뜻을 아시고 삼위산(三危山)과 ·태백산(太伯山) 살펴보시니 가히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한 곳이라.

이에 천부인 삼 개를 전수하시고, 그 이치로써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桓雄)께서 무리 3천 명을 이끌고 가셨다. 태백산(太伯山)(즉 태백은 지금의 묘향산이다.) 정상에 있는 신단수(神壇樹) 아래로 내려가셨다. 이름하여 신시(神市)이며, 이 분이 바로 환웅천왕(桓雄天王) 이라 한다.

환웅천왕은 풍백(風伯)ㆍ우사(雨師)ㆍ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ㆍ생명ㆍ질병ㆍ형벌ㆍ선악 등 인간 세상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인간 세상을 이치로써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이때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이 같은 굴속에서 살고 있었는데, 항상 신웅(神雄, 환웅)에게 사람이 되고 싶다고 기도하였다. 이때 환웅은 신령스러운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곧 사람의 몸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웅족과 호족은 이것을 받아서 먹었다. 웅족은 삼칠일(21) 동안 참아서 여자의 몸이 되었지만, 호족은 참지 못해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웅녀는 혼인할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날마다 신단수 아래에서 아기를 갖게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잠시 사람으로 변해 웅녀와 혼인하였고, 웅녀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이 분을단군왕검(壇君王儉)’이라 하였다.

왕검은 요임금이 즉위한 지 50년인 경인년(요임금의 즉위 원년은 무진년(기원전 2333)이므로 50년은 정사년이지 경인년이 아니다. 아마도 사실이 아닌 듯하다.)에 평양성(平壤城)(지금의 서경(西京)이다.)에 도읍하고 비로소 국호를조선(朝鮮)’이라 하였다. 이후 백악산(白岳山) 아사달(阿斯達)로 도읍을 옮겼다. 이곳을 궁홀산(弓忽山)(방홀산(方忽山)으로 된 것도 있다.)이라고도 하고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나라 무왕(武王)이 왕위에 오른 기묘년에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하였다. 그래서 단군은 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후에 아사달로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었으니, 나이가 1,908세였다.

()나라 ≪배구전(裵矩傳)≫에는 이러한 말이 있다. ‘고려(高麗)는 본래 고죽국(孤竹國)(지금의 해주(海州)이다.)이었는데 주()나라가 기자를 봉하여 조선이라 하였다. ()나라는 이를 나누어서 3군을 설치하고 현도(玄菟)ㆍ낙랑(樂浪)ㆍ대방(帶方)(북대방(北帶方)이다.)이라 불렀다.’

≪통전(通典)≫도 이 말과 같다. (≪한서(漢書)≫에는 진번(眞番)ㆍ임둔(臨屯)ㆍ낙랑ㆍ현도의 4군이라 하였는데, 지금 3군이라 하고 또 이름도 다르니 어째서일까?)  

 

 


[1] ≪경()≫은 ≪산해경(山海經)≫을 말한다.

[2] 고려 3대 정종의 이름이 요()여서 이를 피하기 위해서 고()라 쓴 것이다.

 

우리나라의 상고사(고대사)의 이야기를 알려면

<실증 환국사>1,2권 (북랩출판사, 2015년)과 <실증 배달국사> 1권 (북랩출판사, 2017년)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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