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북창자만1 [북창자만]北窓自挽의 詩 北窓自挽(북창자만) 정북창 一生讀破萬卷書(일생독파만권서) 一日飮盡千鍾酒(일일음진천종주) 高談伏羲以上事(고담복희이상사) 俗說從來不掛口(속설종래불괘구) 顔回三十稱亞聖(안회삼십칭아성) 先生之壽何其久(선생지수하기구) 일생에 만권의 서적을 다 읽었고(一生讀破萬卷書) 하루에 천 잔 술을 다 마셨버렸노라.(一日飮盡千鍾酒) 고상하게 복희(伏羲)씨 이전의 일만 이야기하고(高談伏羲以上事) 세속의 이야기는 종래에 입에 담지 않았도다(俗說從來不掛口). 안회(顔回: 공자의 으뜸 제자)는 30세에 죽어도 아성(亞聖: 공자 다음가는 제자)이라 불렸는데(顔回三十稱亞聖) 선생의 수명은 어찌 그리 길었는가.(先生之壽何其久). 조선 5백년 유교에서 청북창(鄭北窓) 선생을 제일가는 술객(術客)이라 칭한다. 그러나 정북창 선생은 술객을 넘어.. 2023. 12.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