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카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에 규모 6.3 강진…“2000여명 사망 9000여명 부상”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 2023년 10월 7일 오전 11시11분쯤 아프카니스탄(Afghanistan)에서 북서쪽으로 44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상대적으로 얕은 10㎞였으며, 이 지진 발생 이후 규모 5.5, 4.7, 6.2의 강한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얕은 관계로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인구가 190만 명에 달하는 아프가니스탄 (Afghanistan) 북서부 도시 헤라트(Herat)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헤라트(Herat) 서부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 주의 주도이다. 그곳은 하리 강의 계곡에 위치한다. 하리 강은 중부 아프가니스탄의 산맥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카라쿰 사막으로 흐른다. 비옥한 영역에 위치하여 헤라트는 전통적으로 포도주로 유명하다. 헤라트는 아프가니스탄의 세 번째 도시이며 인구는 349,000명(2006 공식 통계)였다. 페르시아어를 사용하는 타지크족(타지크인 대다수는 중앙아시아 정착지대의 전통문화라 할 수 있는 페르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수니 무슬림 문화에 속한다. ) 이 도시의 주요 거주자이며 동이란의 페르시아인과 같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하는 지점이어서 지진 발생이 빈번합니다.
지난해 6월에는 아프간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행해 1천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은 8일 재난당국을 인용해 사망자가 2053명, 부상자가 9240명이며 주택 1329채가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정부 대변인을 인용해 2000명이 숨졌다면서 이번 지진이 아프간에서 20년 만에 일어난 최악의 지진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란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 떨어진 헤라트는 아프간 문화 수도로 꼽힌다. 2019년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헤라트에는 약 190만명이 살고 있다. 압둘 와히드 라이안 공보문화부 대변인은 사망자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다며 6개 마을이 파괴되고 수백명이 건물 잔해에 파묻혔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 집계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사상자 수는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강진과 관련해 헤라트주 내 최소 12개 마을에서 주택 600여채가 완파되거나 부분 파손됐다며 약 4200명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8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해외원조가 중단되면서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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