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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증산께서 말씀하시기를
▶ 수운가사에 새 기운이 갊아 있으니
▶말은 소장(蘇張)의 구변이 있고,
▶글은 이두(李杜)의 문장이 있고,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하시니라.
여기에서 나오는 강절(康節)은 송나라 소옹이다. 강절 소옹 즉 소강절이다.
강절의 사상은 주회암에 의하여 인정되어 신유학에 합류되었으면
조선말 증산에 의해서도 인정되었던 사상이다.
소옹 Shao Yung , 邵雍
출생 1011, 중국 공성(共城)
사망 1077, 하남성[河南省]
국적 중국
요약 중국의 철학자. (병). Shao Yong. (웨). Shao Yung.
소옹(邵雍)은 중국 송나라의 사상가이다.
소강절(邵康節) 또는 소요부(邵堯夫)라고도 한다.
성리학의 이상주의 학파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
수(數)에 대한 그의 생각은 18세기 유럽의 철학자 라이프니츠의 2진법에도 영향을 주었다. 본래 도가였던 그는 여러 번 관직을 제수받았으나 모두 마다하고 중국 하남성 교외의 초라한 은둔처에서 친구들과의 교유와 명상으로 세월을 보냈다.
유교의 경전이며 점치는 데에도 이용되는 〈역경 易經〉을 공부하다가 유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역경〉을 연구하면서 수가 모든 존재의 기본이라는 상수학 이론을 만들었다. 그에 따르면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을 숫자로 분류하는 법을 알면 모든 존재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정신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2 또는 5라는 숫자를 선호하던 이전의 학자들과는 달리 세계의 열쇠는 '4'라는 숫자라고 믿었다. 따라서 우주는 4개 부분(해·달·별·황대), 몸은 4개의 감각기관(눈·코·귀·입, 즉 이목구비), 지구는 4가지 물질(물·불·흙·돌)로 되어 있으며 같은 이치로 모든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도 4가지, 행동의 선택 여지도 4가지라고 주장했다.
비록 이런 복잡한 체계가 유교의 근본과는 거리가 있고 중국 철학의 발전에도 별로 기여하지 못했으나, 중요한 점은 그 체계의 기본이 되는 사상, 즉 '모든 존재하는 것의 본원에는 통일성이 존재하며 그것은 소수의 뛰어난 사람만이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주의 통일성 밑바닥에 깔려 있는 원리는 우주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그의 사상은 성리학파 이상론의 기본이 되었다.
그는 또 역사란 반복되는 주기의 순환으로 이루어진다는 불교사상을 유교철학에 도입했다. 불교에서 겁이라고 하는 주기를 그는 원(元)이라고 부르고 그 순환주기도 원래의 천문학적 기간을 줄여서 12만 9,600년이라고 했다. 이 사상은 나중에 모든 성리학파에 의해 받아들여졌으며 12세기 송(宋)나라에 들어서는 주희(朱熹)에 의해 관학 이론의 일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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