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관점]예멘 후티군의 공격

손자병법에

' 한 사람이 길목을 잘 지키면 천명의 적도 떨게 할 수 있다.' 라 하였다.

이것이 지정학적 장점이다.

예멘 후티군은 팔레스타인 공격을 하는 이스라엘에 보복을 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을 돕는 서구에 본때를 보이겠다며 홍해를 봉쇄하고 장차 지중해 전체를 막아버릴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멘의 후티군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 행위를 중단시키겠다는게 목표입니다. 서아시아의 가난한 나라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예먼 후티군 점령지역

이와 관련해 브라질 저널리스트, 지정학자인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가 쓴 예멘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꿨나란 칼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그는 지정학자 답게 서아시아의 예멘 현상을 체스에 비유했습니다. 체스는 아시아지역에서 유래한 게임인데 단순한 펀(Pawn, 장기의 졸) 즉 졸(卒)이 전체 체스판을 뒤집을 수 있는 때가 항상 온다고 말했습니다. 또 펀(Pawn, 졸)은 땅을 뒤흔드는 체크메이트를 부과할 수도 있는데 지금 그게 예멘이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체스판에서 예멘의 한 수가 계단식 효과를 내 글로벌 운송, 서플라이 체인(생산이나 공급의 연쇄적 과정), 경제회랑 전쟁을 너머 더 멀리까지 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동안 많은 찬사를 받았던 미 해군 전력을 무의미한 것으로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무인기

예멘의 저항운동 안사르 알라(Ansar Allah)는 이스라엘 선박이나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공격당할 것임을 선언했습니다. 서구는 여기에 분개하고 있지만 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계의 선박은 홍해를 무사통과합니다 . 러시아, 중국, 이란과 글로벌사우스 선박은 밥 엘만뎁 해협을 지장없이 운항합니다. 

미사일 무기

미국과 서구의 소위 규칙기반 질서와 헤게모니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홍해에서 규칙은 예멘의 안사르 알라(Ansar Allah)가 정합니다. 예멘이 정하는게 규칙이고 헤게모니입니다. 이스라엘 하나 옹호하려다 미국을 포함한 집단서방이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제도 큰 출혈을 겪고 있습니다. 예멘 안사르 알라(Ansar Allah)의 움직임이 돌이킬 수 없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가자사태의 나비효과에 예기치 않게 득을 보는 플레이어는 러시아입니다. 이제 수에즈 운하는 잊고 북극의 실크로드를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이 동맹국들을 모아 연합함대를 구성했지만 초반부터 붕괴되고 있습니다. 안사르 알라(Ansar Allah)를 겁주고 이란까지 위협하려 했지만 후티나 테헤란이나 전혀 겁내지를 않습니다

홍해 입구는 길목으로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예멘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UAE도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안사르 알라(Ansar Allah)가 미사일로 사우디아 에미리트의 유전가동을 중단시킬 수 있기 때문에 두 나라는 미국이 주도하는 번영수호자 작전에 가담하지를 않습니다. 여기에 모하메드 시아 알수단니 이라크 총리도 반 이스라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테헤란도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국가들에 대해 석유 가스 전면 금지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지지구 공격

 예멘의 안사르 알라(Ansar Allah)부터 이란, 이라크까지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있습니다. 예멘은 전사의 나라입니다. 스스로 정복될수 없는 나라로 여기고 있는 예멘에는 예멘 파타아카. 예멘은 치명적이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치명적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안사르 알라(Ansar Allah)는 하트랜드 연결성을 재정의하는 유라시아의 복잡한 드라마의 핵심 배우가 됐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인도-이란-러시아가 주도하는 국제남북교통회랑, 러시아의 새로운 북극항로와 함께 지중해, 아라비아 반도 주변 요충지에 대한 통제도 직간접적으로 예멘의 몫이 됐습니다. 

가지지구 무차별 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