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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아마켓돈

[이.팔 전쟁]종교적 종말을 준비하는 자들

by 청풍명월7 2023.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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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발발한 중동전쟁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민족' 이라는 시오니스트(Zionist)'종말이 다가왔다.'고 믿는 미국의 복음주의자, 영국의 귀족, 유대인 로비가 혼합된 결과이다. 

<시온주의 란?>
시온주의(히브리어: ציונות, 영어: Zionism 시오니즘, 문화어: 유태복고주의猶太復古主義)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국가 건설을 목적으로 한 민족주의 운동이다.

1895년 1월 13일자 '르 프티 주르날(Le Petit Journal)에 실린 앙리 메예(Henri Meyer)의 '반역자'. 1895년 1월 5일에 이루어진 드레퓌스의 해임식 현장을 그린 것이다.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유대인 차별, 인권유린 사건인 드레퓌스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를 지켜본 후 충격을 받은 유대계 오스트리아 언론인테오도어 헤르츨이 1897년 스위스 바젤에서 제1회 시온주의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유대인 국가 건설 작업이 시작되었다. 1948년 유대인 국가인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데 성공하였다. 유대인 국가라는 개념은 기원전 1200년에서 제2성전시대 사이에 시작되었다. 시온주의는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종교적 전통에 토대를 두지만, 현대 시온주의는 현세적이며 당시 유럽에 존재하던 반유대주의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되었다.

<복음주의 란>
복음주의 (福音主義, 독일어: evangelikalismus, 영어: evangelicalism)는 개신교회의 정체성 을 나타내는 용어로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의 핵심 사상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현재도 모든 개신교 교단은 복음주의를 지향한다.



이런 종교적 광기를 잘 설명한 칼럼 하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베오그라드대학 법학부 교수 브란코 라키치가 러시아매체 RT의 발칸 세르비아판에 기고한 글입니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기독교 종교 집단이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그들이 구약성경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세기에스겔, 다니엘 등 구약과 요한 계시록 같은 신약 일부를 믿는 미국의 복음주의자 가운데 60%가 지금이 마지막 시대(종말)라고 믿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종말 선언)



1948년 이스라엘의 건국이래 미국은 그들의 보호자후견인으로 모든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해왔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뭘 하든 무조건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재 팔레스타인에서 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지만 미국은 말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뿌리는 아주 깊습니다. 미국과 서구 전체이스라엘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유대인 로비의 힘 때문이라는 의견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비록 국가나 종교 집단으로서는 특별히 많지는 않지만 유대인들은 그들의 가치로 똘똘 뭉쳤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의 비극적 경험으로 인해 그들은 뭘해도 피해자니 괜찮다는 의식이 지배합니다. 그들은 미국과 기타 서구 국가 전반의 정치, 특히 외교 정책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강력한 커뮤니티입니다.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미디어 분야 등의 세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서양 출신의 유대인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게 많은 강력한 개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는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국가의 정치 체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유대인 집단



특히 미국에서 유대인도 아닌 도널드 트럼프가 2020년 워싱턴 협정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방식은 놀라웠습니다.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가 공통의 조상으로 여기는 아브라함의 이름을 딴 협정을 맺고 이스라엘이 바레인UAE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도록 미국이 중재했습니다. 그리고 협정과 아무 관계가 없는 헤즈볼라를 뜬금없이 테러조직으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에 앞서 집권 직후인 2017년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했습니다. 이는 UN결의안과는 정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여기서 트럼프의 사위이자 고문인 재러드 캐슈너가 유대인이고 딸 이반카가 결혼하면서 유대교를 받아들였다는 사실도 특이합니다. 미국의 유대인은 전체 인구의 2.4%입니다. 그들의 대부분은 대도시에 정착했고 전통적으로 공화당 보다는 민주당에 더 기울어져 있습니다.

 특히 1990년대부터 클린턴의 민주당 행정부에는 유대인이 엄청 많았습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윌리언 코헨, 샌디 버거, 리처드 홀브루크, 제임스 루빈, 웨슬리 클라크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공화당의 트럼프가 유대인에 구애했던 이유는 미국민의 2.4%에 불과한 유권자때문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는 미국 바이블 벨트의 표를 많이 얻었습니다. 여기에는 복음주의 개신교 기독교인, 장로교,  침례교메노파감리교. 오순절파, 퀘이커 등 많은 개신교종파가 포함됩니다. 이들은 미국 전체 성인인구의 4분의 1 이상입니다. 

장 칼뱅( 프랑스어 : Jean Calvin , 1509년&nbsp; 7월 10일 ~ 1564년 5월 27일 )


<장로교 란?>
장로교(長老敎, 장로주의, Presbyterianism)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으로 형성된 유럽의 칼뱅주의적 개혁파 가운데 스코틀랜드의 종교개혁 기간 동안 존 녹스를 중심으로 형성된 칼뱅주의 성격의 개신교 교파다. 존 녹스는 칼뱅의 제자로 스코틀랜드로 건너와 칼뱅의 종교개혁 사상을 전파하였다. 장로교는 칼뱅의 신학적 전통을 따른다는 점에서 다른 개혁파 교회와 신학에서 거의 같다. 그러나 교회의 치리 구조에서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당회(치리회)가 교회를 다스리되, 개별 교회 만으로 완전한 교회 조직이라고 하지 않고 상회(上會)로서의 노회를 두고, 더 넓은 치리회로서 대회 또는 총회를 두는 계층적 교회 질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교파인 회중교회, 성공회등과 다르다.

<침례교 란?>
침례교(浸禮敎, baptist)는 잉글랜드에서 청교도 신학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개신교의 한 교단이다.  침례교는 예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한 후 뱁티즘을 줘야 한다는 신자의 뱁티즘(believer's baptism)과 대상자를 물속에 완전히 잠기게 하는 침수례가 성경적이라고 주장한데에서 '뱁티스트'(baptist)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

<메노파 란?>
메노파(서프리슬란트어: Minnisten 미니스턴, 네덜란드어: Mennonieten 메노니턴, 영어: Mennonites 메너나이츠)는 종교 개혁 시기에 등장한 개신교 교단으로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재세례파의 일파다. 재세레신앙을 고백하는 교단으로는 메노나이트, 후터라이트, 브레드런, 아미시, 퀘이커 등이 있다. 메노나이트란 메노 시몬스의 신학을 따르는 자들이라는 뜻이다.

<감리교 란?>
감리교회(監理敎會, 영어: Methodist Church, 감리교)는 성서를 중심으로 한 이성, 전통, 체험을 기독교의 근간으로 이해하는 복음주의적이며 경건한 신학적 입장을 가진 개신교 교파로 개신교 공교회주의를 따른다. 예배와 예식의 전통을 강조하며 성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찬신학에 활력을 넣었으며, 야외 성찬과 함께 매주 성찬을 개신교 최초로 권고한 개신교 종파이다. 세계감리교협의회를 통해 전 세계의 감리교회 전통을 지닌 교단들이 소통하며, 전세계에서 활동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특히 미국의 복음주의 개신교와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는 구약성서와 요한계시록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의 종교적 신조에 따르면 성지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당시 할당된 지역, 심지어 1967년에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보다 훨씬 더 넓은 지역을 포함한다고 여깁니다. 유대인들은 선택된 백성으로 하나님이 약속하고 부여한 공간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오니스트의 생각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급진적입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한 자리는 없다면서 그들을 밀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이 팔레스타인과의 공존을 주장하는 유대인들과 다릅니다. 

시오니즘을 신봉하는 네타냐후 같은 유대인과 오리지날 유대이즘을 믿는 유대인과는 서로 적대적입니다. 시오니스트들은 이스라엘 내에서도 평화공존을 원하는 자국민들을 가차없이 탄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성지 귀환과 이스라엘의 건국을 종말론과 예언의 성취를 구성하는 전제 조건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국의 복음주의자들은 유대인의 귀환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아마겟돈 전쟁에서 적그리스도와의 대결, 선이 악에 대한 최종 승리를 거두기 전의 사건이라고 여깁니다. 


<제1 성전>
처음의 성전 ('제1성전')은 솔로몬 왕이 건설을 명하여 기원전 95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그 후 4세기 이상 존속해 왔는데, 기원전 586년 바빌로니아의 나부-쿠두리-우수르 (Nabû-kudurri-usur; 개역판 성서의 '느부갓네살')왕이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파괴했을 때 성전도 함께 파괴되었습니다.

제1성전(聖殿)_추상도


<제2 성전>
제2성전(히브리어: בית־המקדש השני→둘째 거룩한 집), 또는 헤로데 성전은, 기원전 516년 경부터 기원후 70년까지 예루살렘 성전산에 있었던 유대교의 성전으로,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유다 왕국 점령 당시 기원전 587년에 파괴된, 통일 이스라엘 왕국 시기 솔로몬이 지은 제1성전을 대체하였다. 당시 몰락한 유대 국가는 바빌로니아의 지역으로서 합병되었고 인구 일부는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제2성전 건설은 아케메네스 제국의 바빌로니아 점령 이후 키루스 2세 보졸그의 칙령을 통해 유대인들이 유대 땅으로 돌아온 이후 시작되었으며, 제2성전 완공을 통해 유대인 역사에서 제2성전기가 시작되었다.

제2성전(聖殿)_축소모형도

로마 제국 당국과 유대인 간의 갈등 때문에 벌어진 '제1차 유대-로마 전쟁' 당시 티투스 장군에 의해 파괴되었다. 유대인들의 재봉기를 막기 위해 그들의 정신적 구심점인 예루살렘 성전을 없애버렸던 것이다. 이후 예루살렘과 성전을 잃은 유대인들은 안식처를 잃고 뿔뿔이 흩어져 70년부터 1948년까지 나라 없는 백성이 되었는데, 이를 유대인의 디아스포라라고 부른다.

참고로 종교적 이유만으로 로마 제국이 장엄한 성전을 파괴한 것은 아니다. 당시 베스파시아누스 황제의 주요 국책사업으로 플라비우스 원형 경기장 건설이 있었는데, 보통 커다란 건물이 아닌지라 자금이 네로 황제의 바다만큼 큰 인공 호수가 있다는 황금 궁전을 갈아다 넣어도 부족할 정도였다. 때문에 티투스는 아버지인 베스파시아누스에게 바치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의 화려한 금박들을 죄다 벗겨내고자 했던 것.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인 셈. 경기장 건축은 티투스 대에도 계속되다가 도미티아누스 시대에 끝났다.

예수의 성전 정화는 헤로데가 증축한 이곳 제2성전에서 벌어졌다. 개요에도 있듯이 성전 중 파괴를 면하고 겨우 남은 부분이 통곡의 벽이다.

2세기에 로마군에게 파괴된 이후 성전산 터는 방치되었고 7세기 말에 들어 우마이야 왕조가 이슬람 사원인 알 아크사 모스크와 바위의 돔을 세워 현재에 이른다. 사진에서 왼쪽(서쪽)에 광장이 있고 그 앞에 (서쪽) 벽이 통곡의 벽이다.


마가복음13장
1.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예수는 당시 제 2성전에 가셨다가, 제자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그의 말대로 기원 후 70년에 로마에 점령되면서 파괴되었다.

데이비드 로버트의 예루살렘 공방전과 파괴 (1850년 작).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 성전의 모든 건물을 헐어버렸지만, 성전의 축대이기도 했던 '이방인의 뜰' 부분의 서쪽 담장만큼은 헐어버리지 못하였다. 축대까지 무너트리기는 너무 힘들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했을 것이다. 이런 연유로 옛 헤로데 성전 건물의 서쪽 축대 일부만은 무너지지 않고 남았으니, 이것이 바로 통곡의 벽이다.

통곡의 벽

<제3의 성전>
또 그들은 유대인이 성지로 돌아온 뒤 세 번째 성전이 건축된다고 믿습니다. 세 번째 성전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템플 마운트에 위치한 이슬람 성지 알 아크사 모스크가 철거돼야 합니다. (구체적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중동전쟁]을 예언한 칼럼 (tistory.com)

하레디 같은 유대교 근본주의자들은 옛 성전 자리에 세워진 바위의 돔을 허물고 ‘제3성전’을 지어야 메시아가 도래한다고 믿어 정치적 불안 요소가 된다. 유대교의 믿음에 따르면 성전 터가 바로 신이 직접 선택한 자리이고, 그 자리에서만 율법에 따른 제사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극우성향 일부 개신교 신자들 사이에서는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어야 천년왕국이 도래한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에 논리적 맹점이 있습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근본적 차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종족으로 그리스도를 메시아로 여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이란 것을 기독교는 신봉하지만 시오니스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시오니스트의 극단 유대교 교리와 기독교 교리는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비교표


또 네타냐후는 모세 당시 유대인을 괴롭힌 아말렉을 멸한 것처럼 현세에서도 철저히 응징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복수는 구약시대에서 이미 끝난 것입니다. 아말렉과 팔레스타인은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미국의 정치권이 종말론을 신봉하며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복음주의자들에게 구애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이스라엘의 존재가 전략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가 아말렉과 싸우는 것을 묘사 한 삽화


사무엘 15장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을 내가 추억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소아젖먹는 아이우양약대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계수하니 보병이 이십만이요 유다 사람이 일만이라
5. 사울이 아말렉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하니라

뉴욕타임즈 2023년 10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보수적 복음주의자들은 오랫동안 공화당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의 중추였습니다. 로널드 레이건과 도널드 트럼프같은 공화당 대통령이 집권한 것과도 밀접합니다. 브란코 라키치 교수는 현대 이스라엘의 태동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 영국에도 시온주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그는 2000년동안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로 돌아간다는 사상을 소중히 여겼지만 이를 메시아의 강림과 묶어놓지는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오히려 유대인들을 약속의 땅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아이디어는 영국 개신교도 사이에서 탄생했습니다. 그 중 스코틀랜드 개신교 신부 알렉산더 키스와 샤프츠베리 경 앤서니 애슐리 쿠퍼가 대표적입니다. 이 두 사람의 생각은 특히 팔레스타인 방문이후 강화됐습니다. 

 특히 샤프츠베리 경은 영국 총리였던 파머스턴 경의 사위였습니다. 그는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귀환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는습니다.우선 1840년 The Times에 게재한 광고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그 방향에 대한 제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유럽의 개신교 군주들에게 팔레스타인 탐사기금 설립에 참여하도록 주선함으로서 바이블 스토리를 고고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또 이미 시온주의 사상을 심어 놓은 영국의 복음주의 개신교도 역시 유대 시온주의의 탄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계획에서 영국 성공회 신부 윌리엄 헨리 헤츨러는 거의 독점적으로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귀환에 대한 개신교 사상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쳐 헝가리 언론인인 테오도르 헤르츨이 1897년 바젤에서 열린 제1차 시온주의 회의의 발기인이자 의장이 됩니다, 유대인들 사이에서 시온주의가 확립되고 발전하는 것과 병행해 영국 복음주의자들의 시온주의 사상은 다수의 저명한 정치인들과 함께 영국 정치계에서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1902년에서 1905년 사이 총리였던 밸푸어와 같은 개신교 신자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1916년부터 1922년까지 총리였던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가 총리직을 맡은 동안 외무장관이었던 밸푸어는 영국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인 로스차일드 경과 함께 시오니스트 연맹에 밸푸어 선언을 통지합니다. 

지금 중동사태는 굉장히 복잡합니다. 여기에는 종교적 배경도 있습니다. 그런데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극단적이고 호전적이며 배타적인 시오니즘과 정상적인 토착 유대이즘은 분명히 다릅니다. 또 미국의 복음주의도 비슷해 보이지만 시오니즘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종교적 전쟁은 화해가 없습니다.
이미 십자군 전쟁으로 중세동안 수없이 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면
어쩔수 없이 3차 대전으로 확전될 것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아마겟돈 전쟁이 종교의 발상지에서 발발하게 됩니다.

인류 최후의 전쟁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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