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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세계

칠보발전소와 계화도 간척사업

by 청풍명월7 2018.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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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로 흐르는 물을 서해로 돌린 칠보 수력발전소와 계화도 간척사업

 

칠보발전소



"저 산에 콧구멍이 둘이 있으니 후일에 저 콧구멍으로 물이 나와서 불을 쓰리라" (도전 5:141:9)

  

강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전개되어온 20세기 인류역사

 

19세기말부터 오늘날까지 100여년간 인류사 발전의 행보는 이전의 역사와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20세기의 이러한 급속한 역사 발전의 원인을 흔히 과학기술의 발전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역사발전의 이면에 1901년부터 1909년까지 강증산 상제님께서 천지공사(천지공사)를 통해 역사의 물길을 터 놓으셨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1차 세계대전, 2차세계대전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 남북분단과 최근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씨가 소를 몰로 삼팔선을 넘어간 사건등, 20세기 역사를 움직인 국내외 크고 작은 일들이 모두 상제님이 보신 천지공사가 현실로 이화된 것이다.

전북지역의 가뭄을 해결함으로써 전북 칠군-전주, 태인, 정읍, 고부, 부안, 순창, 함열- 에 흉년을 사라지게 했던 칠보산 수력발전소 건설, 그리고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있었던 우리 나라의 보릿고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계화도 간척사업, 이 두 가지 사업이 실현된 것도 바로 강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 덕분이다.

① 칠보 수력발전소(섬진강 수력발전소라고도함) 유역 안내도
② 칠보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구
③ 운암호의 물이 칠보터널을 지나 이 송수관으로 떨어져내리면 그 아래에서 발전을 한다
 

상제님께서 수많은 공사를 보시는 가운데 당신이 직접 강세하신 이 땅 민생들의 생존의 첫 번째 조건인 식록을 걱정하여 이를 해결해주는 공사를 보신 것이다.  칠보 수력발전소와 계화도 간척사업과 관련된 강증산 상제님의 공사내용을 알아보기로하자.

"콧구멍으로 물이 나와 불을 쓰리라"

 

전북 칠군의 가뭄을 해소시킨 칠보발전소 공사(公事)
 

전북 정주시(구, 정읍시) 칠보면에는 칠보산에 터널을 뚫어 만든 칠보발전소가 있다. 칠보산에 뚫린 이 터널로 섬진강 다목적댐에서 끌어올린 물이 지나는 곳이다.

운암댐은 운암면 운정리에서 정읍군 산외면 종산리 팽나무 골까지 759m의 굴을 뚫어 동진강의 태인천 상류에 유입시켜 태안면 낙양리에 이르러서는 우측으로 김제방면, 좌측에는 정읍방면으로 물길을 만든 것이었다. 그런데 이 운암발전소는 1985년 3월 폐쇄되었으며, 현재는 저수지 안에 수몰되었다.

1965년에 준공된 섬진강댐은 그 규모가 길이 342.3m에 높이가 64m이다. 섬진강 상류로부터 84.2km 지점인 전북 임실군에 댐을 축조하고 칠보산을 뚫어 동진강에 방류함으로써 부안의 계화도 간척지까지 농업용수가 풍부하게 되었다. 섬진강 물은 본래 남해로 흐른다. 그런데 섬진강댐을 막고 칠보발전소를 통해 서해로 물길을 돌린 것이다. 국내 최초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인 칠보산발전소는 전력자원이 빈약한 호남지방의 수력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주요자원 개발을 위한 동력원을 공급함은 물론, 발전에 사용한 물을 동진강에 방류하여 김제평야의 곡창지대를 기름지게 하고 있다.

또한 섬진강 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시키면서 하류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북 지역에 흉년을 없애고, 생활환경을 크게 변화시킨 이 대공사가 바로 강증산 상제님이 100여년 전에 보았던 천지공사의 하나였다는 것이다. 칠보발전소를 만들게 했던 강증산 상제님의 공사내용을 살펴보자

 

* 정미년 12월에 운산리 신경수의 집에 가시어 고사를 행하시며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일곱 고을 곡식이면 양식이 넉넉하겠느냐?"하시니 대답하기를 "쓰기에 달렸습니다."하거늘

다시 말씀하시기를 "그렇기야 하지만 찻독이 찼다 비었다 하면 못쓸 것이요,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아야 하리니 어떻게 하여야 하겠느냐? " 하시매

성도들이 대답하기를 "그것은 알지 못하겠습니다."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양지에 무수한 선을 그리시니 성도들이 "신작로 같은 것을 왜 그리십니까?"하고 여쭈거늘

"이게 신작로로 보이냐? 물 나가는 물똘이니라." 하시고 저수지와 물똘의 도면을 그리시어 불사르며 말씀하시기를

"이곳이 운산(雲山)이 아니냐. 운암(雲岩) 물줄기를 금만경(金萬頃)으로 돌리더라도 하류에서 원망은 없을 것이니 이 물줄기가 대한불갈(大旱不竭)이라. 능히 하늘을 겨루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강태공은 제(齊)나라 한 고을의 흉년을 없게 하였다 하나 나는 전북 일곱 고을의 흉년을 없게 하리니 운암은 장차 만인간의 젖줄이 되리라."하시니라.

또 행단 앞산을 가리키시며 "저 산에 콧구멍이 둘이 있으니 후 일에 저 콧구멍으로 물이 나와 불을 쓰리라." 하시더니

훗날 과연 상제님께서 도면을 그리신 대로 댐과 저수지가 생기고 행단 앞산에는 수력발전소가 생기니라

 

- 찻독 : 쌀을담아 놓은 쌀독의 전라도 방언. 뒤주.

- 대한불갈 : 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아니함.

- 두치강 : 선진강, 전북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강증산 상제님은100여년 전 공사를 보실 당시 칠보산에는 터널은커녕 굴조차도 없던 산이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그때 이미 칠보산에 콧구멍이 둘이 생기고 그것으로부터 물이 나오고 또 그 물로 불(전기)을 생산하게 된다고까지 말씀하신 것이다. 강증산 상제님은 공사를 통해 운암의 물줄기를 김만경으로 돌림으로써, 전북 칠군에 가뭄이 없어지며 돌립으로써, 전북 칠군에 가뭄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이 1965년에 현실도 드러난 것이다.

 

보릿고개 해소에 기여한 계화도 간척사업

계화도 간척지



그리고 섬진강의 물줄기는 계화도로까니 뻗어나가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증산도 도전에 보면 강증산 상제님께서 계화도 간척 사업도 공사로 보신 내용이 나온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운암강(雲岩江)이 흘러 두치강이 되었으나 장차 계화도(界火島)로 나가게 되리라. "하시더니

하루는 계화도에 가시어 바다에 떠 있는 배를 가리키시며 "저 배가 물속에 가라앉아 있으니 내가 육지로 건져 놓으리라."하시니라.

 

(계화도 간척지 섬진강물로 계화도 간척지에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이 곳에서는 연간 70여만톤의 질좋은 계확미와 4000여톤의 보리가 생산된다.

 

- 계화도 : 전북 부안군에 있던 섬. 변산반도의 북단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1963~1968년 계화도와 동진면을 연결하는 방조제가 축조되면서 육지가 되었다

 

섬진강댐과 옥정호

   섬진강댐을 막아 생긴 운암호(옥정호라고도 함)

 

계화도 간척사업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대규모로 시도된 간척사업으로 1963년~1971년 사이에 이루어졌다. 본래 섬진강 다목적댐 건설로 정든 곳을 떠나야 했던 수몰민 1992세대를 이주하게 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간척사업을 하기 전 계화도(界火島)는 전라북도 부안군에 속해 있던 섬으로서 변산반도의 북단에서 4km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간척사업으로 계화도와 부안군의 동진면을 연결하는 방조제가 축조되면서 육지화 되었다. 이 간척사업에 의해 약 830만평(2.74ha)에 이르는 농지가 만들어졌다.

가을에 수확한 식량이 다 떨어져 다음해 초여름 보리가 수확될 때까지 풀뿌리나 나무 껍질을 벗겨 먹던 보릿고개. 지금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TV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낯선 풍경이지만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대부분 그렇게 끼니를 걱정하며 살았던 보릿고개가 있었다. 그런에 바로 이 계화도 간척사업이 보리고개 해소의 전깃점이 되었다.

이곳에서는 연간 70여만톤의 질 좋은 쌀(계화미)과 4000여톤의 보리가 생산된다. 칠보발전소 건설과 계화도 간척사업, 이 두 공사는 우리 나라의 주식 자급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것이다.

혹자는 강증산 장제님의 이러한 천지공사를 예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예언의 차원이 아니다. 강증산 상제님께서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고치는 천지공사를 통해 장차 그렇게 되도록 직접 짜놓으셨고, 그러 인해 그 때가 되면 그 일이 꼭 이루어지는 것이다.

 

* 내가 천지운로를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섬진강댐

 
섬진강 상류의 운암강을 막아서 만든 섬진강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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