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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세계

신은 존재하는가? 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가?(질문1 답변)

by 청풍명월7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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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회장의 24가지 질문중 첫번째 질문이 신의 세계를 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쉬운 질문도 아니고 그 질문에 답을 하려면 책 1권이 필요할 정도의 설명이 필요하다. 아래 내용은 신의 세계를 봐라보는
관점을 정리하였으니 살펴보시기 바란다. (동양철학과 증산 강일순의 가르침)

우주를 보라. 만물의 존재 방식을 이해할 것이다.

 

팔관법八觀法이란 증산도 진리를 크게 8개 분야로 체계화 시켜 정리한 여덟 개의 범주이며, 공과功課란 진리 학습의 공부 과정을 의미한다. 본 팔관법 진리 공과는 팔관법을 처음 접하는 분들과 어느 정도 공부를 하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진리 핵심 주제에 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그 결과를 스스로 정리 및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공과의 체계는 매월 하나의 관법을 대상으로 하여, 먼저 진리맥의 구조와 흐름을 기준으로 각 주제별 문제 제기와 핵심 확인 과정으로 구성하고, 이어 연관되는 추가 학습 자료나 원전 자료 등을 좀 더 살펴본 후에, 전체적으로 핵심 포인트와 정리 문답 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처: 월간개벽 도기144년(2014년) 5월호 >

1. 인간의 존재(生)와 죽음(死)​

생명의 존재 원리와 인간의 존재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가?
유형의 현실 세계 속에서 삶을 영위해 가는 인간은 때때로 무형의 현실 너머 세계인 ‘ 신神’의 세계에 대해 관심을 두기도 하는데, 신神이라는 주제는 인간의 삶과 죽음이라는 두 개념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신神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생명이 존재하는 근본 원리와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인간에게 있어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죽으면 모든 게 끝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쉽게 말하곤 합니다. 도전(道典,증산 강일순의 어록과 행적을 기록한 책) 속에는 증산(증산 강일순)께서 죽음에 대해 말씀해 주신 성구가 있습니다. 도대체 ‘죽음’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인간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죽은자를 모시는 상여(전통문화0

인간의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는가 ?
도전(道典,증산 강일순의 어록과 행적을 기록한 책)에는 사람이 죽고 난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도전 내용을 중심으로 인간 사후에 벌어지는 현상과 변화의 모습을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존재 원리와 인간의 존재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가 ?
- 우주宇宙 모든 생명의 존재 원리는 음양陰陽입니다. 건곤乾坤, 천지天地, 일월日月, 남녀男女 등은 물론이고 유형의 물질物質과 무형의 정신精神도 음양의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양자는 한 본체의 양면성이며, 일체관계를 이룹니다.

광활한 우주의 모습도 순환하는 태극의 모습이다.

 

태풍의 모습은 순환하는 태극의 모습이다.

- 하늘 땅을 형상하여 생겨나 만물 중 가장 존귀한(도전 2:23:2)‘ 사람’도 음양 원리에 따라 몸(身)과 마음(心)으로 구성됩니다. 몸은 다시 겉사람(육체肉體; 하드웨어)과 속사람(영체靈體; 소프트웨어)으로, 마음도 드러나는 의식과 감춰진 잠재의식으로 구성되어 존재합니다. 영육靈肉이 음양으로 결합된 인간의 모습에서 영적인‘ 신神’의 문제도 출발합니다.

인간에게 있어 죽음이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
-죽음이란 육신의 허물을 벗는 것이며, 아주 죽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저마다 몸 속에 신神(영신)이 있어서 사람은 곧 살아있는 신神이며, 신神은 인간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육신은 수명을 다해 없어져도, 그 속의 영신靈神은 남아 존속을 합니다.

몸에서 빠져 나오는 영혼의 모습&nbsp; 1968년 Y.H.C라는 사람이 죽는 순간을 포착,&nbsp; 촬영하여 멕시코에서 공인된 바 있는 유명한 심령 사진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으로서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되고, 신이 죽으면 사람이 됩니다. 또한 인간이 살고 죽는 이치는 정기精氣의 결집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의 삶과 죽음, 사람이 죽으면 신이 되고 ,신이 환생하면 사람이 됩니다.

 

●인간은 살아있는 신神 
[ 도전 ] 4:54:8( 사람마다 몸 속에 신이 있다 )

●죽음은 육신의 허물을 벗는 현상 
[ 도전 ] 10:36:2( 죽음은 매미가 허물 벗듯이 옷벗어 놓는 이치 )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 도전 ] 4:117:10~13( 생유어사 사유어생 , 문턱 밖이 곧 저승 )

●살고 죽는 이치
[ 도전 ] 10:45:9( 생사의 도는 몸의 정기精氣에 ), 9:76:1~2( 도를 닦는 자와 닦지 않는 자 )

 

인간의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이 펼쳐지는가 ?
- 죽음은 겉사람(육체)과 속사람(영체)이 분리되는 현상이며, 이를 1차적 죽음이라 합니다. 분리된 겉사람은 수명을 다해 없어지지만, 속사람은 다시 혼(魂)과 넋(魄)이라는 음양으로 나뉘어 본래 생겨난 자리인 하늘과 땅으로 환원되어 신神과 귀鬼가 됩니다. 즉 몸이 늙어 죽으면 몸속에서 생명의 총수역할을 하던 영신은 몸에서 이탈하여 신명神明(신神)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 1차적 죽음 이후에 다시 태어난 영혼(인격신)은 살아서 도를 닦은 만큼 정기가 뭉쳐 있습니다. 즉 도를 잘 닦은 자는 정혼이 굳게 뭉쳐 죽어서 신명이 되어 천지와 더불어 영원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정혼이 흩어져 그 존재 자체가 연기처럼 영원히 소멸(2차적 죽음)하게 됩니다. 영혼에게도 수명이 있는 것입니다.

 

●죽음 이후의 현상 (1차적인 육신의 죽음)
[ 도전 ] 2:118:2~4(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 9:213:5(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

●닦지 않은 영혼의 죽음 (2차적인 영원한 죽음)
[ 도전 ] 9:76:1~2( 도를 닦는 자와 닦지 않는 자 )

▶[핵심술어] 정기신혈精氣神血과 정혼결집
[ 도전 ] 9:76:1 측주 ( 정혼이 굳게 뭉쳐서 )

 

 

2.  신도神道(신이 존재하는 이치)의 개념과 질서

신神은 무엇이며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가 ?
신神이라는 말의 뜻과 이미지 및 그 속에 담긴 의미 등과 관련하여 세상에는 다양한 시각과 주장들이 존재합니다. 도전道典에는 신神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설명이 되어 있나요?

상제님께서 일러주신 신神의 본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가 ?
증산께서는 신神에 대한 여러 가르침들을 전해 주셨습니다. 도전道典속에 나오는 신神에 대한 성구들을 정리해 보면 증산께서 말하는 신관神觀의 본질적 개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신명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이치로 존재하는가 ?
신神의 세계는 우주천지의 이법을 기반으로 존재하고 구성됩니다. 도전道典 성구를 바탕으로 하여 신명세계의 구성과 존재 이치에 대해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神은 무엇이며 어떻게 정의될 수 있는가 ?
-신神은 우주의 모든 존재와 생명 운동의 근본 주체로서, 기氣를 본질로하는 영적인 실체(神卽氣也)이고, 만물을 서로 연결하는 초월적인 우주생명의 혼을 의미하며, 지극한 우주이치(天理)에 입각해 존재와 작용을 합니다(도전 4:67:1). 이러한 신명세계의 질서나 법도를 신도神道라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주는 음양의 도로서 존재합니다. 사람과 신도 또한 음양의 도로서 존재한다​. 일음일양지위도가
우주만유 존재의 도이다.

우주의 태극(음양)의 존재모습

 

-신神의 의미를 다시 몇 가지로 유형화 하여 살펴보면
①우주 자체(얼굴 없는 하느님, 원신, 무형의 원신)
②우주 주재 인격신(God; 주신)
③사후의 인간 모습(신명;god)
④천지간의 자연신(망량신이 대표적)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귀신은 천리의 지극함
[도전] 4:67:1(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이니)

■신神은 곧 기氣이다
[ 환단고기 ] 소도경전본훈 ( 神卽氣也: 신神은 곧 우주의 기氣이다 )

 

상제님께서 일러주신 신神의 본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가 ?
- 신神의 본질은 원신元神과 주신主神의 음양 구조로 동시에 존재하며, 천지에 가득 차서 없는 곳이 없고 하지 않는 일이 없습니다. 이 우주에는 통치·주재하는 한 분의 최고신을 중심으로 해서 그 통치의 명을 현실로 집행하고 작용시키는 수많은 신들이 존재하며, 이 일신一神과 다신多神은 근본적·본질적 가치는 차등 없이 같지만 현상적으로는 서로 다른 개체와 위격으로 존재할 뿐입니다. 이를 일원적 다신관이라 합니다. 상제님(하느님)께서는 모든 신에 대해 평등과 존중과 참여와 조화의 관점에서 주재하시고, 진정한 인간 성숙(인존)의 길을 활짝 열어주셨습니다.

●신神의 보편적 속성
[ 도전 ] 4:62:4~6( 신이 없는 곳이 없고 하지 않는 일이 없다 ), 4:48:1~2(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 된다 ) ☞ 무소부재無所不在·무소불위無所不爲의 속성

●평등과 조화의 신관
[ 도전 ] 4:48:4(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다 ), 5:207:4(미물곤충도 원망 붙으면 안 된다 )

●존중과 참여의 신관
[ 도전 ] 4:67:1( 공사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

●인간성숙(인존)의 신관
[ 도전 ] 3:312:10( 너희들도 잘 수련하면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리라 )

■주체적 인간성숙과 구원의 길 개방
[ 도전 ] 3:312:10 측주 ( 마음대로 되리라 )

 

신명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어떤 이치로 존재하는가?
- 천상의 신명 세계는 현실 겉우주보다 훨씬 방대한 우주 내면세계(속우주)의 통칭으로서, 그곳에도 수많은 나라가 있고 이 지상의 삶과 똑같은 생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선천의 신명계는 종縱으로 9천, 횡橫으로 33천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후천에는 지구가 신명계의 최상천인 10천으로 통일 수렴됩니다.
- 또한 상제님께서는 땅 속(지하 문명)에도 사는 사람이 있다고 일러주셨습니다.

3 . 신명계(세계)와 인간계(세계)의 상관관계

삶과 죽음의 세계(죽음과 환생의 세계를 표현한 그림)

 

신명계와 인간계는 기본적으로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가 ?
신명세계는 별개의 천지가 아니라 인간계와 불가분의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의 완성과 역사 전개에 있어 신도神道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
도전道典을 살펴보면 신도神道의 세계가 인간의 완성과 인간 역사의 전개에 긴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사人事의 성공을 위한 인간과 신명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인가 ?
신명계가 인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면, 인사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인간과 신명이 어떤 관계를 이뤄야 하는지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도전道典과 도훈道訓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명계와 인간계는 기본적으로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가 ?
- 신명계와 인간계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서 상호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관계는 인간을 보호·지원(조상신·보호신·보은신)하고 문명 발전에도 조력을 하는 관계이고, 부정적인 관계는 원한과 살기 및 악척으로 연계되어 있는 경우(척신, 원신, 역신, 압사신, 질사신)를 의미합니다. 부정적인 관계는 맺힌 것을 풀고 상제님(하느님) 도道자리로 바르게 인도하는 것이 최적의 해법이라 할 수 있으므로, 해원천도 및 제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신명계와 인간계의 긍정적 관계
[ 도전 ] 2:61( 보호신 - 신명의 지킴 ), 4:154( 배후영단 ), 7:32:7( 보은신 ), 2:30( 지도령 - 문명발전조력 ), 5:340:2~4( 천상 과학문명의 지상 이식 )

●신명계와 인간계의 부정적 관계 
[ 도 전 ] 2:103~104( 척 隻이 없 어 야 한 다 ),3:188:10~11( 모든 참사는 척신의 난동 ), 9:87( 모든 병의 근원은 척 때문), 9:81(해원의 길 천도식)

 

인간의 완성과 역사 전개에 있어 신도神道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
- 인간과 신명은 자기성숙·완성을 위해 ‘윤회輪廻’라는 방식으로 인간계(이승)와 신명계(저승)를 오가는 왕래순환 과정을 반복하며 서로 교류합니다. 언젠가는 성취해야 할 인생의 목적을 위해 윤회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 또한 인간의 현실역사(事)는 하늘의 명(理)을 받아 신도(神)에서 주재하여 먼저지은 후에 사람이 비로소 행行함으로써 현실로 이뤄지게 됩니다. 즉 인사는 인간과 신명의 공동합작품인 것입니다.

●인간완성을 위한 신도의 역할(윤회輪廻)
[ 도전 ] 4:117:10~13( 문턱 밖이 곧 저승 , 생유어사 사유어생 ), 9:126( 전생의 보복을 받은 것 ), 2:10:3( 박금곡의 전생과 할 일 ), 2:79:2( 전생의 죄업 )

●인간역사(人事)의 전개와 신도의 역할
[ 도 전 ] 2:72( 이 理- 신 神- 사 事의 원 리 ), 4:48:1~2( 신명이 들어야 일이 된다 ), 4:5:1( 신도로서 다스리면 무위이화니라 ), 4:50:3( 비구름의 운행도 신명의 명을 따르는 것 ), 4:58( 신도로써 무위이화 )

▶[핵심술어] 이신사理神事의 법칙
[ 도전 ] 원전 후주 523~524 쪽 < 이理- 신神-사事>

 

인사人事의 성공을 위한 인간과 신명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인가 ?
- 신명神明은 현실 인사人事가 실현될 수 있도록 주재하고 매개하는 절대적 역할을 하므로, 인사를 집행하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신명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맺는 것이 인사를 성공成功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됩니다.
- 그러므로, 인사를 성공으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심법과 실행 의지 및 신명봉경의 마음가짐을 잘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① [도전 4:89:7, 2:137:2] 마음은 신명이 출입하는 문이고 천지의 모든 것은 마음에 의지하는 것이므로, 열린 마음가짐을 갖고 바른 진리 선택을 하며 마음을 바르고 굳고 강하게 가져야 신도가 감응해 인사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② [도전 7:19, 2:26, 2:78, 11:407] 개벽기 인간구원은 신명계 조상의 손길과 공력으로 이뤄지므로, 신명(조상) 봉경을 잘 해야 인사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③ [종도사님 말씀] 심법을 잘 닦아서 신도에 눈을 뜨고 체험을 할 수 있어야 인사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심법을 닦는 만큼 신도를 체험하는 것입니다.

④ [종도사님 말씀] 인간의 자유의지(토화작용)를 강화해야 인사의 성공이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한 진리적 주체성과 실행 의지(줏대)가 필요합니다.

4  . 가을우주의 인존으로 거듭나는 연관 사상들

인간에게 수행修行은 어떤 의미이며, 왜 해야 하는가 ?
영靈적인 신神의 세계를 체험하고 신도神道 세계의 신령한 기운과 소통하여 하나가 되는 방법이 수행修行입니다.

수행을 하는 바른 방법은 무엇인가 ?
수행을 통해 인간 본연의 영성을 열려면 그것을 행하는 방식과 자세 등이 삿되지 않고 올바른 것이어야 합니다.

태을주太乙呪의 권능과 은혜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가 ?
선천 수행문화의 결론은 태을주太乙呪입니다. 상제님께서 인류를 위해 내려주신 태을주에는 무궁한 조화의 권능과 은혜가 깃들어 있습니다. (옴마니반메훔, 옴에서 시작하여 으로 종결)

인간에게 수행修行은 어떤 의미이며, 왜 해야 하는가 ?
- 수행修行은 몸과 마음의 움직임(行)을 닦는다(修)는 뜻이고, 인간의 본성인 신성을 회복하고 완성하는 수단이며, 마음 구조의 신비를 벗기는 것입니다. 또한 우주 생명의 근원을 듣고 보는 것이며, 상제님의 신권神權을 받는 공부이기도 합니다.
- 수행은 인간의 생명을 천지생명과 하나가 되게 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 필연적 우주이치로 발생하는 개벽 기운을 극복해 우주의 열매로서 결실을 맺기 위하여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수행의 의의[종도사님 말씀]
인간은 대우주와 하나가 되어 영원히 살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생명의 본질 문제로 보면, 수행을 하지 않는 사람은 죽은 목숨이다 . 오직 수행을 통해서만 지극히 순수하고 평화롭게 완전히 쉴 수 있다 .

●수행의 당위성
[ 도전 ] 9:76:1~2( 도를 잘 닦는 자는 ), 10:45:9( 살고 죽기는 쉬우니 ), 9:217:3~4(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 ), 6:61:2( 내 한 몸 잘 가짐이 천금보다 중함 ), 2:140:1~3( 태을주로 천하 사람을 살린다 )

 

수행을 하는 바른 방법은 무엇인가 ?
- 수행을 할 때는 바른 마음과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마음을 비운 채 편안하게 온몸으로 주문 소리와 하나가 되도록 집중해야 하며, 오직 허리만이 곧게 서서 백회와 회음이 일직선이 되고 온몸이 이완된 상태가 되어야 수행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수행은 앉은 자세로 하는 주문 수행이 기본입니다)

●마음이란
[ 도전 ] 2:137:2( 천지의 중앙은 마음 ), 4:100:6~7( 마음은 귀신의 문호요 조화의 근원 )

▶[핵심술어] 마음
[ 도전 ] 4:100:7 측주 ( 마음의 작용과 의지의 중요성 )

 

태을주太乙呪의 권능과 은혜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가 ?
- 태을주太乙呪는 우주 최고신이 만든 최고의 주문으로서, 선천 수행문화의 결론이며 개벽기 구원의 열쇠이자 일꾼의 여의주입니다. 종도사님께서는 “태을주에 천지의 모든 조화대광명이 들어있고, 태을주를 읽을수록 영이 맑아지고 순수해지며 새 생명을 받고 건강을 되찾는다. 개벽과 구원의 주제, 선경의 주제, 도통도 바로 태을주로 이루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태을주는 신도神道를 통하게 하고 치유healing깨달음enlightenment보호protection구원salvation의 권능을 갖고 있으며, 올바른 공부방법을 알고서 바른 심법과 자세로 읽어야만 그 무궁한 조화와 성령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태을주의 소중한 체험과 사례를 함께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주문공부의 방법
[ 도전 ] 9:201( 믿고 읽는다 ), 9:200( 바른 마음과 자세로 읽는다 ), 8:64( 소리와 고저장단을 맞춰 읽는다 ), 7:75( 양적으로 많이 읽는다 )

●태을주의 화권
[ 도전 ] 11:180:4( 태을주의 근본정신 ), 9:199:3( 태을주의 신권 ), 2:140:3( 천하사람을 살림 ), 6:112:13( 신병神兵이 침범하지 않음 ), 5:263:12( 천하의 복록과 수명이 들어 있음 )

 

5.  증산의 신관은 일원적 다신관

이 대우주 진리의 중심에는 상제님(하느님)이 계신다. 그리고 천지신명들이 있고 각 개인의 조상신들이 있다. 이 모두가 신의 세계를 이룬다. 여기서 신은 하나님(God)만을 말하는 게 아니라 스피릿spirit, 영靈, 그리고 이 우주에 살아 있는, 인간이 죽어서 된 모든 신명도 포함한다. 증산 상제님은 성자들의 신명을 비롯한 천지 안의 모든 신들의 존재를 밝혀주시고 다 인정해 주셨다. 따라서 증산도의 신관은 다신관이다. 다신관이면서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을 최상의 조화주 하나님으로 섬긴다. 한마디로 유일신 문화와 다신 문화가 통합돼 있는 것이다. 바로 조화신관이며, 다른 말로 일원적다신관一元的多神觀이라고 한다.

순수 감성이 있어야 실재하는 천상 신명계를 볼 수 있다 .
밤에 잠을 자는데 천상에 올라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났다거나 또는 죽은 남편을 만났다거나 죽은 어린 자식을 만났다. 그래서 한창 놀고 있는데 누가 와서 소리를 질러 확 깼다? 그럴 경우 영적 생활을 하는 사람은 ‘내 영이 천상에 올라가서 실제로 그들을 만난거다’ 하는 걸 생생하게 안다. 그리고 올 때는 그 머나먼 천상에서 1, 2초 만에 돌아온다. 시공을 초월해버리는 것이다. 영적 세계는 그런 세계다. 신도는 직접 체험을 해서 내 영적인 눈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진리를 들을 줄 알고 온몸으로 느낄 줄 알고 영적으로 볼 줄 아는 순수 감성이 있어야 된다. 천상 신명계에는 이 세상을 살다 간 모든 인간들이 살고 있다. 실제로 우주의 성좌星座에는 신명세계로 특화特化된 곳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인간 역사의 선배 되는 이들이 신명으로 살고 있다. 증산의 말씀을 보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道典 2:118:2∼4)

우리의 영이 밝아지면,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죽은 동생이 무덤에서 나오는 게 보인다. 보면 하얀 솜 같다. 아주 미세한 솜털 같고 바람과도 같이 가볍다. 내가 직접 봤는데, 신명이 무덤 속에서 나올 땐 수평으로 올라온다. 그러다가 이렇게 서서 걸어나온다. 제삿날이 되면, 저녁 해질 무렵 신명들이 하늘에서 막 떼거리로 내려온다. 한번 상상해 보라. 제삿밥 먹으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송이 같은 하얀 사람들을. 그 하늘사람들이 땅 속에 들어갔다가 그렇게 걸어나오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자손들이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른다. 제사 지내는 이유조차 모른다.

조화성령을 받고 큰 뜻을 품는 공부를 하라 !
증산께서 늘 “파고 또 깊이 파라. 마음 얕은 것이 가장 큰 한(恨)이 된다.”(도전 6:3:1∼2)고 강조하셨다.
앞 세상 조화낙원의 새 문화에서는 마음 얕은 것이 가장 큰 한이다. 마음 문이 크게 열리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꼭 청수 올리고 천지부모님께 성스럽게 절하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기도를 하라. 그렇게 해서 가을철 새 하늘의 성령을 받는 신앙을 해야 한다. 자꾸 절하고 참회하고 주문 잘 읽고 기도하고, 그러면 영대가 밝아진다. 천지가 밝아진다. 그래서 모든 일이 다 잘 된다. 개인 일도 풀리고 도장 일도 잘 풀린다. 천지 조화성령을 받는 공부, 그것이 바로 뾰족한 수다.

이 공부 되는 걸 다시 한마디로 하면, 뜻[意]을 굳 히는 것, 뜻을 체험하는 것이다. 큰 뜻을 품으라.

상제님 도에서 대의大義, 큰 대 자 옳을 의 자, 이 대의가 원 우주의 마음이다. 우주의 도의 속마음. 수행할 때에는 큰 뜻, 우주의 큰 꿈, 우주의 마음자리를 품는다. 의지라고 하는 것은 이 의意 자에다가 뜻 지志 자를 쓴 것이다. 그러니까 천지의 중앙 오십토의 토의 조화기운의 본성, 그걸 의라고 한다. 모든 변화를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는 길은 오직 한 길 밖에 없다. 모든 걸 조화하고 다스리고 하나되게하고, 끊임없이 만물을 변화하게 하는 토의 정신, 그 순수 변화의식 그게 의意의 뜻이다. 그런데 그 천지 조화의 큰 뜻을 품었다고 할 때, 그 큰 뜻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없다. 왜냐하면 무극이니까.

주문 읽을 때, 공부할 때에도 그런 천지의 본래 마음자리, 도의 큰 뜻을 딱 품는다. 하늘도 거기서 나오고 땅도 거기서 나오고 인간도 거기서 나오고 신명도 거기서 나온 본래의 도심道心을. 그것이 온화한 마음으로 꽉 들어찬 것처럼 느껴질 때, 이 말씀을 들여다보라!

* 心也者(심야자)는 鬼神之樞機也(귀신지추기야)요 門戶也(문호야)요 道路也(도로야)라 開閉樞機(개폐추기)하고 出入門戶(출입문호)하고 往來道路(왕래도로)에 神(신)이 或有善(혹유선)하고 或有惡(혹유악)하니 善者師之(선자사지)하고 惡者改之(악자개지)하면 吾心之樞機門戶道路(오심지추기문호도로)는 大於天地(대어천지)니라. (道典 4:100:6, 7)

큰 뜻을 품는다는 게 뭐냐? 직접 느껴보라! 태을주 읽으면서 완전히 나도 잃어버리고 하늘과 땅과 내가 하나가 됐을 때, 기분이 극치로 좋다. 이른 새벽에 앉아서 한 너댓 시에 수도하다가 강력한 체험을 하면, 참 멋지다. “인간은 대우주다!” 이것을 깨닫는다.“ 내가 우주다! 내 마음이 하늘과 땅과 같다!” 이렇게 돼야, 상제님 천지대업을 집행하는 일꾼의식을 갖는다. 그래야 이 몸뚱아리 색신의 경계를 벗어나서 너의 본래 몸, 법신의 세계가 뭔지를 안다. 이 진리의 몸뚱아리는 우주와 같다.

인간의 영체, 정신세계, 생명의 몸뚱아리라는 게 우주와 같다. 사람 몸 색신色身은 끊임없이 바뀌면서 때가 되면 죽어서 땅 속에 가 썩어버리지만 영체는 남는다. 그 영체의 본래 주인 되는 마음이 열려 하늘과 같은 의식이 되면, 법신의 경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상제님도 가끔 법신을 드러내 주시지 않는가.

태을주를 읽어야 그걸 안다. 한 일주일 정도는, “생활 속에서 집중하면서 밤낮으로 공부한다” 이래야 한다. 그런데 하루에 한두 시간도 마음 속으로 안 읽고 다니면서, 일주일 죽고 살기로 몰입하면 뭐 좀 오지 않겠나 하겠지만, 소나기식 공부로 몸을 괴롭히면 그만큼 힘들기만 하다. 평소에 준비가 돼서 공부를 하면, 하루만 해도 단박에 신도세계 체험도 하고, 개벽도 볼 수 있다.

인간의 마음은 이법ㆍ신도ㆍ역사를 인식하는 주체
자연의 이법 속에서 신도의 손길에 의해 인간이 전개해 나가는 역사를 볼 줄 알아야 진리의 기본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다. 이 과정을 인식하는 주체는 바로 마음이다. 내 마음을 연다는 것은 곧 내 마음속의 천지 이법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속의 신도 세계, 영적 세계를 체험하고 바르게 깨달아야 비로소 마음이 뭔지를 안다. 또 인간 역사를 제대로 깨쳐야 그 역사를 이뤄나가는 내가 누구인지, 나의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해 총체적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내 마음이 이법과 신도와 인사를 구성하고, 영원히 현재화 되는 시간의 파도 위에 인간 역사를 펼쳐나가는 것이다!

신도神道를 체험하는 방법, 기도와 수행
천지의 이법에는 시비, 가치, 선악이 붙질 않는다. 허공에다 대고 한번 외쳐보라. 거기 어디에 착하고 악하고가 있는가. 모르면 죽는 것이다. 이것이 가을 개벽기 인류의 현실에서 절감하게 되는 진리의 한 단면이다. 그런데 천지 이법을 다스리는 것은, 모든 우주 현상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것은 신도에서 행한다. 이법을 다스리는 주체인 하나님의 세계, 신도를 제대로 알아야 진리의 원 중심, 눈동자에 들어갈 수 있다. 그래야 진리가 뵌다. 그건 지식 갖고 되는 게 아니다. 신도를 아는 길은 오직 기도와 수행을 통해 체험하는 것밖에 다른 아무런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 영성이 맑아야 신도가 보인다. 죄를 짓지 말아야 하며, 진심으로 죄와 허물을 뉘우치고 스스로 거듭나 사상적으로 깨지고, 날마다 수도하고, 천지와 함께 기도하는 삶이 아니면 결코 신도를 깊이 체험할 수 없다.

상제님을 만나게 해 주는 선령신이 너희에게는하나님
상제님은 당신만을 모시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여름철 말에 오시는 하나님의 가르침은 기독교에서처럼 “내가 창조주 하나님이다. 나머지는 다 피조물이니라.”는 것이 아니다. 문화가 전혀 다르다.

기독교는 중동의 유목 문화에서 싹텄다. 이동하면서 천막 치고 2대 3대가 함께 살아서 강력한 율법이 발달되어 있다. 이런 문화 속에서 십계가 나오고,‘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한 것이다. 그들은 이것을 조상신에게도 적용하여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했다. 제물을 차리지도 말고 절도 하지 말라고 말이다. 그런데 상제님은 뭐라고 말씀하시는가?‘가을이 되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시는데 그 하나님을 모실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분이 너희 선령신’이라고 하셨다.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도전 7:19:1∼2)고 하시며 선령신의 음덕과 선령신의 인도로 상제님을 만나게 된다고 하셨다.

‘모든 인간은 선령으로부터 몸을 받아 태어나기 때문에 선령보다 나를 먼저 섬긴다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 너희 선령이 네 하나님이니 너희 선령을 먼저 모시고 나를 섬기라’는 말씀이다. 이야말로 참 가르침이 아닌가.

선령을 기쁘게 해 드릴 때, 내 마음이 밝아지고 수행을 해도 기운이 크게 뚫린다. 선령은 우리가 감사한 마음으로 보본(報本)하려는 의식만 가져도 그걸 안다. 우리가 제사 안 지내고 박대한 선령, 또는 억울하게 죽어간 형제나 누구에게,‘ 내가 한번 밥상을 차려줘야겠다’ 하는 마음을 먹고 날짜만 잡아도, 몸 아픈 게 반은 없어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순간, 신명이 그걸 알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이 영적인 세계가 믿어지는가? 우리가 어떤 생각만 가져도 그 순간 다 알아채는 내면의 신도세계가, 과연 믿어지는가?

지금 이 세상은 물질주의와 과학문명에 빠져서, 신도 세계에 대한 모든 걸 다 잃어버렸다. 세속말로 완전히 ‘니나노 세상’이 돼 버렸다. 이(利)끗만 추구하는 기회주의, 이기주의 세상으로 변해서, 반 금수 세상이 돼 버렸다. 나를 낳아주고 이 세상에 나를 있게 한 선령! 선령은 내 생명의 근원이고, 내 생명의 제 1의 창조주다. 우주의 조화옹 하나님 상제님이 “나를 생각하기 전에 너희들 선령을 먼저 잘 섬겨라.” 하신 말씀을 뼛속깊이 새기라.

천도식은 조상신을 상제님 도문으로 인도하는 것
왜 제사를 잘 지내야 하고 천도식을 해야 하느냐?
더러는 일꾼들끼리 이런 얘기를 나누는 걸 듣는다. “천도식을 안올리면 조상신이 자손을 받들어주는 힘이 약하다. 그래서 자손이 심각한 병에 걸리면 잘 안 낫는 경우도 있고 더러는 죽기도 한다. 하지만 천도식을 올리고 조상을 잘 모시면, 조상신명이 자손을 잘 받들어 주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도 잘 극복하고 신앙을 꾸준히 잘 한다”는 것이다. 천도식은 우리가 입도식을 하듯, 조상신명들을 상제님 도문으로 인도하고 조상님들을 위해 길을 닦아 드리는 것이다.

태을주는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영적 깨달음의 총결론
태을주란 어떤 주문인가?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태을주는 총 스물석 자로 이루어진 주문이다. 하늘땅에서 살다 간 모든 인간과 신명들, 진리를 찾아 나선 모든 구도자들이 이루지 못했던 궁극의 진리 공부, 영험한 우주적인 도의 체험, 그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법방이 바로 태을주 공부다. 태을주는 이전의 어떤 주문보다도 그 뜻과 영적 차원과 도권과 신권과 조화의 수준이 높다. 그래서 ‘태을주는 조화 주문이다, 조화성신을 받아 내리는 주문이다.’ 이렇게 정의하는 것이다. 전체 스물석 자로 구성된 태을주는 인간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언어이며, 모든 창조와 조화의 생명 질서가 열려 나오는 신의 세계, 즉 하늘의 성신을 내려 주는 신령스런 주문이다. 태을주는 인간 문명의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영적 깨달음의 총 결론이자 최종 열매이다. 태을주를 이해하는 만큼, 태을주를 제대로 체험하는 만큼 진리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이 대우주의 생명과 창조의 신비에 대해 궁극의 도통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태을주보다 더 성스러운 언어의 조합이 있을 수 없다.

태을주가 어떤 주문인지, 태을주의 역사는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 즉 태을주의 형성 과정을 제대로 알고 읽으면 누구도‘ 정말 태을주를 제대로 읽어야 되겠구나. 이 신령한 태을주 주문의 조화 속에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삶과 죽음의 문제까지도 다 들어 있구나.’ 하는 것을 강렬하게 체험하게 된다.

6. 이법과 인사의 주재처, 신 神(이신사理神事의 법칙)

이법과 신도와 인사의 관계

인간의 참모습과 죽음의 질서

 

7. 선ㆍ후천 성령관

동방 신교의 성령론과 서방 기독교의 성령론
성서에 나오는 성령 사역의 예
신약성서를 보면(사도행전 2:1~4), 예수가 로마군에게 잡혀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쇠갈고리의 채찍을 맞아가면서 고문당할 때 '나는 저 사람을 전혀 모른다'고 잡아떼던 소인배 제자들 120명이 예수 승천 후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를 하는 중에, 급히 바람이 불면서 뱀의 혓바닥 같은 불덩어리로 성령이 임재하자 갑자기 모두가 담대하고 강력한 영적 군사로 변화되었다. 그리하여 베드로가 하루에 3천 명을 전도하는 기독교 전도 폭발의 첫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성령은 유약한 자연의 인간을 성부(아버지) 성자(아들)의 구원의 뜻과 진리를 깨달아 아버지 하나님의 생명과 합일되는 영원한 생명적 인간으로 변화시켜 준다. 가독교 신앙과 모든 문명 창조를 받쳐주는 원동력이 바로 성령 하나님을 받아 내리는 데 있다.

성령의 역할
그렇다면 동서양에서 말하는 공통된 성령의 역할은 무엇인가?

첫째,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믿음과 평화의 마음을 열어준다. 때문에 성령을 받으면 믿음이 뭔지 신앙이 뭔지를 안다. 우주 원리로 말하면 토심土心, 즉 대자연이 태어난 생명의 근원인 토 자리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둘째, 성령은 진리의 영이다. 성령을 받으면 진리 말씀이 들리고 깨달아진다.

셋째, 성령은 치유의 영이다. 성령은 몸에 있는 모든 불결하고 불건강하고 어두운 기운, 죽음의 모든 병기를 완전히 소멸시켜 씻어내 준다.

넷째, 성령은 조화의 영이다. 본래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연합'하여 한 몸으로 역사하기 때문에 성령을 받으면 모든것이 하나라는 일체적인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서로 화합하고 적극 참여하여 우주의 조화주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천지의 통치 목적, 대자연의 섭리에 부합하는 생명적 인간, 섭리적 인간, 역사적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다. 또한 살아있는 만물의 조화 모습 자체가 진실로 아름답고 참되게 보인다.

다섯째, 성령은 진리 선포의 영으로서 인간의 구원 사역을 성취하는 은혜의 손길이다.

성령과 함께 사역하는 선령신

천지와 인간을 낳는 조물주 삼신하나님의 생명 창조의 역사는 현실적으로는 천지부모의 생명구조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을 낳아 기르는 선천 봄여름 세상에는, 인간의 생명 창조에 대해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오는 성령하나님의 사역만을 주장해 왔으나, 인간 생명을 추수하는 가을우주 개벽기에는 인간을 낳아 준 직접적인 생명의 부모인 선령신들이 성령의 손길과 함께 사역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존시대를 당하여 모든 인간의 선령신들이 가을의 생명법칙, 즉 생장을 종식하는 추살 기운에 의해 일제히 죽어가는 가을개벽의 화급한 순간에 자손 줄을 건지기 위해 천상에서 내려와,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고 생사를 걸고 분주하게 역사하는 것이다.

우주의 아버지 하나님이신 상제님은 이것을 가을 개벽기 인간의 생사 판단에 가장 결정적인 구원의 명제로 강조하셨다. 자손을 위해 애통해 하고 간절히 사무치게 돌보는 조상의 음덕이 닫힌 선천 우주의 조화성령의 힘보다 더욱 큰 것이오. 그래서 상제님 조상이 너희들 각자의 하나님이라고 하셨다.

만성萬姓 선령신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7:19:1~2)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2:26:7~8)

그럼에도 기독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유일신주의만을 주장하여 선령신의 존재를 소홀히 여긴다. 대자연의 생명계는 전부 음양이 하나로 조화되어야 성립된다. 신의 세계 또한 그렇다. 유일신과 다신이 조화를 이루며 음양 짝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하나님 대행하여 직접 저를 낳아 질러준 생명의 근원적 뿌리인 조상에 대해 우상숭배라 하여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하며 조상을 박대하는 행위는, 가을천지가 열리는 인간 씨종자 추리는 가을 개벽기에는 살 길이 없다고 경계하셨다.

정신의 생성과 통일

정精·기氣·신神·혈血은 천지부모와 인간부모에게서 부여받은 인간 생명의 4요소이다. 정은 생명의 가장 기본 되는 물질로 신장에서 생성되며 정이 고갈되면 생명을 잃는다. 기는 생명활동의 기본 에너지로서 공기와 음식물의 기운이 합해져 생성된다. 신은 인간의 정신과 감정을 조절한다. 혈은 인간의 정신과 육신을 길러내는 지극한 조화의 물질이다. 기의 바다에서 노니는 것이 백魄, 혈속에서 노는 영적 요소가 혼魂이다.

​정이 수직으로 기화의 과정을 거쳐 내 몸의 하늘인 머리로 가서 신으로 발휘되면 양의 극에서 음이 태동하듯 신은 음화되어 혈을 만들며 통일, 완성되어 정수로 다시 탄생한다. 정·기·신·혈은 생명의 총수인 신이 주관하여 생장염장 이치에 따라 순환 생성되는 것이다. 정신과 기혈은 음양 짝이 되어 양은 음을 업고 오르며 음은 양을 안고 내려오면서 기혈의 조화와 정신의 통일을 이루어낸다. 토심土心[일심, 자연의 마음, 평화로움의 중도中道의식]은 이 순수한 정신과 기혈의 조화, 홍백의 안정 속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것이다. 토심으로 인해 인간 몸에 생명력이 생성되고 조화를 이루어 궁극으로 인간이 만물과 하나 될 수 있다.

정과 신을 중간에서 통솔하는 것이 의意이다. 의와 지志는 음양 짝으로서, 천지의 뜻을 품는 것이 의이고 그것을 결단하여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지이다. 몸의 토기와 수기가 하나로 조화, 통일될 때 강항 하늘의의지가 발휘되어 나의 정신을 조화하고 통일하는 강력한 초인적 힘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태상종도사님의 수도요결修道要訣

마음은 천지만령의 주인이고 몸은 음양의 조화를 짓는 집이니, 도통이라 하는 것은
자기조화지도自己造化之道다.
착하려고도 하지 말고, 악하려고도 하지 말라.
나의 형상도 잊어버리고 나의 존재도 잊어버려서 이 세상 만물과 나라는 존재가
함께 없어지면, 위로는 대우주 천체권을 꿰뚫고 아래로는 땅 속도 환하게 꿰뚫게
되느니라.도기道紀 128년 1월 2일
안운산安雲山 태상종도사太上宗道師님 말씀 중에서

수행修行의 요체要諦

천지조화주문 태을주太乙呪

태을주 수행 체험 사례

천지일심으로 받아내린 태을주 조화성령

심원의 무아지경 속으로 나를 인도하다
- 매들린 코너Madeline Connor | 44세 | 증산도 미국 산호세도장
평화와 고요의 잔잔한 물결이 서서히 내게로 밀려오며 몸속의 모든 세포를 깨우면서 온몸을 통과하여 심원의 무아지경 속으로 나를 인도하였습니다.

눈앞에 황금덩이가 있는 듯 눈부신 빛이
이윤정 | 41세| 증산도 서울 성북도장
상제님 태모님께 태을주 기운을 내려주십사고 기도드리자 태을궁 천장에서 환한 빛이 내려왔습니다. 따뜻하고 온기가 느껴지는데 그 빛을 온몸으로 받고 싶어서 자꾸 고개가 젖혀졌습니다. 그러자 마음 가득한 충만함과 온몸을 휘감는 시원함이 머리부터 몸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아름답고 눈부신 빛이 나의 앞이마에
- 디네시 왈슨Dinesh Valsan | 30세 | 증산도 구리 수택도장 | 인도 뉴델리도장 개척자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아름답고 눈부신 빛이 나의 앞이마 바로 아래의 머리 속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내 두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마음이 무의 상태가 되고
- 이마나미 | 40세 | 증산도 일본 니시노미야 도장 개창자
주문을 읽으면 어느 순간 마음이 무無의 상태가 되고 눈을 감고 있는데도 보랏빛이나 흰 둥근 빛이 보여 눈이 부실 때가 있습니다. 태을주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맑혀줍니다. 태을주 수행을 하면, 몸이 스스로 사기를 몸 밖으로 내보내 줍니다.

소용돌이치던 물방울들이 태을궁으로
- 백선혜 | 27세 | 증산도 태안 남문도장 
하늘에서 물이 태을궁 한가운데를 향해 동그랗게 계속 움직였습니다. 그러다가 북소리가 멈추자 물방울이 하나씩 하나씩 태을궁 전체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눈을 전혀 뜨지 않았는데, 제 앞에 밝은 광명이 비치더니 그 물방울이 점점 더 커지고 반짝반짝하면서, 색깔이 파란 바다 색깔을 띠다가 연두색으로, 계속 바뀌었습니다.

용이 나타나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날아
- 신동현 | 18세 | 증산도 부산 가야도장
도공道功 시작한 지 10분 정도 지나자 하늘에서 여의주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용이 나타나 그 여의주를 입에 물고 하늘로 날며 뱅뱅 돌더니 땅에서 불길이 마구 솟아올랐습니다. 그러자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끼는데 불은 자꾸 솟아올랐습니다.

선녀 같은 사람들이 강강술래 하는 것처럼
- 권나리 | 25세 | 증산도 대구 칠곡도장
태을궁 천장에서 물방울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하더니 무수히 많은 물방울들이 쏟아졌습니다. 그런 다음 온 사방이 보라색으로 변하더니 오른쪽 천장의 밝은 보라색 빛이 녹색으로 변하고 노란색으로 변하더니 붉은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난 뒤에 선녀 같은 사람드리 여럿이 강강술래 하는것처럼 한참을 도는데 원의 중간에서 불꽃(불덩이)이 생겼습니다.

태을궁에 꽉 찬 물속을 헤엄치는 듯
- 전인태 | 18세 | 증산도 부산 범내골도장
시작한 지 5분 정도 지나자 아기가 어머니 뱃속을 헤엄치듯 제 몸이 태을궁에 꽉 찬 물속을 헤엄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아기가 태어나 세상의 빛을 보듯 어느 순간 태을궁에 밝은 빛이 가득 찼습니다.

흰 옷 입은 도공신장이 뒤에 서서
- 정원재 | 43세 | 증산도 서울 강남도장
찬 기운이 내려오면서 평소 안 좋은 무릎이 시원해졌습니다. 앞에 작은 신명들이 분주히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들었으며 인당에 파란 불빛이 보이고, 흰색의 작은 미립자 같은 기운이 내려오며 내 몸에서 나오는 황금빛 색깔의 빛을 보았습니다. 키가 2~3m 되는 흰 옷 입은 도공신장이 뒤에 서서 머리에 손을 대고 기운을 넣어주는 것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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