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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哲學)

[명언]독일 철학자 헤겔의 명언

by 청풍명월7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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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전체적인 진실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실이 뭔지를 이해하는데는 독일 철학자 헤겔의 명언을 적용하면 정확합니다. 헤겔은 일찍이 Das Wahre ist das Ganze 진실은 전체라고 했습니다. 또 더 나아가 Wahrheit ist es, vor der die Meinung erbleicht 진실 앞에 의견은 무색해진다고 했습니다. 


독일 철학자 헤겔



이 말인 즉 진실이란 것은 앞뒤 맥락을 자르지 않은 온전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인을 생략한 채 결과만 가지고 그것을 진실로 봐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완전체의 진실 앞에서 지엽적인 의견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집단서방 그리고 그 일원임을 자처하는 한국에서 이러한 헤겔의 원칙은 무시됩니다. 요즘에는 팩트가 아니라 의견 내지 희망사항을 열거하는 말장난식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예를 들어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먼저 공격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무 이유 없이 그저 큰 나라가 작은 나라 땅을 탐해 공격했다는 주장들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분쟁은 2022년 2월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한 게 아닙니다. 

2008년 미국이 부쿠레슈티에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의 나토가입을 거론했을 때 러시아는 그러한 행동이 자국의 안보이익에 반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두 나라의 나토가입에 반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키예프 정권교체를 위해 50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랜드가 나서서 촉발시킨 2014년 마이단 쿠데타 이후 키예프의 새 정권은 반러노선을 선택했고 헌법에 나토가입 목표를 포함시켰습니다. 




그들은 또 러시아어를 금지시키면서 루간스크, 도네츠크의 러시아계 민간지역에 포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1만 4천명을 살해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가 반발하자 독일과 프랑스는 키예프 정권과 함께 러시아와 민스크 1차, 2차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합의를 무시하고 돈바스 지역민을 상대로 계속 도발했습니다. 



2022년이 되자 상황은 위협적으로 변했습니다. 젤렌스키 정권은 돈바스 지역 경계에 대규모 군대를 배치하고 공격을 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방차원에서 러시아가 선수를 친 게 특수군사작전입니다.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다른 나라의 중재로 처음에는 벨로루시, 나중에는 이스탄불에서 휴전협상타결에 가까이 갔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중립국으로 남기를 희망했으나 2022년 4월 9일 영국의 보리스 존슨이 키예프를 방문해 협정을 파토내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전차 120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재의 주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이러한 우크라이나 분쟁의 원인들을 서구미디어는 깡그리 무시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국매체들은 그저 서구미디어을 베낍니다. 성찰도 없고 시각자체가 없습니다.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도 그저 NYT, WP, CNN을 보고 떠들뿐입니다. 분쟁의 추이를 제대로 알려면 양쪽 당사자의 얘기를 모두 들어봐야 하는데 러시아 쪽 주장은 아예 들여다보려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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