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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세계

[04]아이 앰 댓 (I AM THAT) 상권

by 청풍명월7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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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앰 댓 (I AM THAT) 상권

니사르가다따 마하라지


위대한 스승 니사르가다따 마하라지(Nisargadatta Maharaj)는 어느 누구도 비난하거나 업수이 여기는 일이 결코 없었으니, 일체의 비난과 경멸로부터 자유로운 분이었기 때문이다.
죄인과 성자란 단지 입장만 바뀐 것뿐이니, 성자 역시 과거에 죄를 지은 적이 있었고 죄인은 죄사함을 받을 것이기에 그러하다.
그런 까닭으로 죄인과 성자란 시간에 달려있는 문제이다.
죄인과 성자로 분리시키는 것도 시간이요, 죄인과 성인을 둘 아니게 하는 것도 시간이다. 스승 마하라지는 결코 그대들을 평가하지 않는다.

​평가는 그의 관심사가 전혀 아니다. 스승의 유일한 관심사는 오로지 그대들의 고통과 그 고통을 어떻게 소멸시키는가 하는 데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체험으로 모든 슬픔의 근원은 마음에 있으며왜곡되고 파괴적인 습관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어야 하는 것도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주목할지니 이러한 것들 중에 가장 치명적인 것이 있다. 그것은 자아(self)와 자아의 투영을 동일시하는 것이다. 그대의 모든 투영은 결코 그대가 아니다.

마하라지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교훈과 예시를 들어 대자유로 가는 가장 올바른 지름길을 제시해 준다.



그의 말이 이해되는 순간, 그 길이 보일 것이다.

"나는 누구(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나머지 모든 의문은 버리라. 결국 그대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그대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내가 있다"는 확실하지만 "내가 이것이다"라고 할 수는 없다.

그대의 참모습이 무엇인지 정진하여 알아보라. 자신의 참모습을 알고자 하면 먼저 자신이 무엇이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 그대가 무엇이 아닌지를 확인하라.

그대는 육신과 느낌이 아니며 생각도 아니고 시간이나 공간도 아니다. 또한 "이것"이라거나 "저것"이라고 할 수도 없으며 그대가 지각할 수 있는 것은 결코 그대 일 수가 없다. 그대가 지각한다는 사실이 그대가 지각의 내용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그대는 오직 부정을 통해서만 묘사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라. 이 사실이 더 깊고 뚜렷히 이해될수록 그대는 구도의 여정을 더욱 빨리 끝낼 것이고 그대 자신이 무한의 존재임을 알게 되리라.

--니사르가다타 마하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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