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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세계

[06]마하라지 영적계보

by 청풍명월7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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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라지의 영적계보

​마하라지의 가르침에는 그 스승의 가르침이 있으며, 그 스승의 계보를 찾아 올라가면 아홉스승들의 전통이 있다. 영적계보를 알아보자.!


▶ 아홉스승들의 전통(Navanath Sampradaya) 

힌두교는 여러 종파로 나뉘어 있는데 그 대부분이 전통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이후에 나브낫트 전통(Navanath Sampradaya)으로 일려진 낫트宗(Nath Sampradaya, nava는 9, nath가 스승 master, sampradaya는 전통 tradition 의 뜻.)은 그 여러 종파 중의 하나인데, 몇몇 학자들에 의하면 이 종파는 전설적인 인물 리쉬 다타트레야(Rishi Dattatreua)의 가르침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아홉스승의 계보


이 사람 리쉬 다타트레야(Rishi Dattatreua)은
- 브라마(Brahma)
- 비슈누(Vishnu)
- 쉬바(Shiva)
삼위일체된 복합적인 화신이라고 믿어지고 있다. 


이 인물 리쉬 다타트레야(Rishi Dattatreua)은 독특한 영적인 조예는
바가바타 푸라나(Bhagavata Purana)와 마하바라타(Mahabharata, 베다(Veda)의 가장 철학적인 부분) 그리고 우파니샤드(Upanishad)에 언급되어 있다.

※ 바가바타 푸라나(Bhagavata Purana)
본래 푸라나(Purana)란 여타의 다른 서사시들처럼 베다(인도의 最古聖典 )를 연구하는 학파들 밖에서 운문(韻文)의 형식으로 전해져오던 문헌으로서, 세계의 주기적인 창조해체, 신들과 성인들의 계보 등 <古(고)> 를 다루고 있는 문헌이었는데, 쉬바신과 비슈누신의 숭배자들이 이 문헌들에 각각 그들의 신앙적 내용을 부가하여 약 1000년 경까지 많은 교파적(敎派的) 푸라나를 산출하였다. 특히 비슈누신의 숭배는 비슈누신의 화신으로 간주되는 목동 크리슈나(Krishna)의 이야기를 담고 그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북돋우는 <비슈누 푸라나>와 <바가바타 푸라나>등을 통하여 더욱더 대중화되게 되었다. ---(<인도 철학사> (길 희성)에서) 

바가바타 푸라나(Bhagavata Purana)



또 다른 몇몇 사람들은 그것이 바로 하타아 요가의 맹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기원이 어떻든 간에 낫트宗(Nath Sampradaya)의 가르침들은 여러 세기가 지나면서 미로처럼 복잡해져서 인도 각지에는 갖가지의 형태를 취하게 되었다. 

이 종파(Sampradaya)의 스승들 중에는 헌신(bhakti)을 강조하는 사람도 있고 지혜(jnana)를 강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이들은 궁극적인 존재와의 합일(yoga)을 강조하기도 한다. 

우리가 알다시피 14세기에 위대한 하타아 요가(체조와 호흡법에 중점을 두는 요가) 수행자였던 스왓마라마 스와미(Svatmarma Swami)가 너무나 많은 견해들이 난립하여 생기는 어둠을 한탄하면서 그 개탄스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저 유명한 하타 아요가프라디피카(Hathayogapradipika)를 썼던 것이다. 

​몇몇 학식있는 주석가(註釋家)들에 의하면 낫트의 스승들은 모든 창조물의 신적 원리인 nada(소리)와 물직적인 원리인 bindu(빛)에서 태어났으며 그 두 원리를 방사하는 궁극적인 실체는 바로 쉬바라고 한다. 

흰두교의 삼신



그들에 의하면 해탈이라는 것은 영혼이 개인적인 상이 해체되는 과정을 통해서 쉬바에 녹아드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가르침에서 낫트의 스승들은 학자들에 의해 발견된 형이상학은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사실 그들의 접근방식은 전적으로 비형이상학적이라 단순하고 직접적이다. 사실 찬송과 신상을 숭배하는 것이 이 종파의 전통적인 모습이지만, 그 가르침에서 보면 궁극적인 실체는 오직 가슴 속에서만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과거에 이 종파의 수행자들이 앞서 가르치신 스승들 중에서 아홉 사람을 본보기로 고르면서 낫트宗(Nath Sampradaya)이 나브낫트宗(Navanath Sampradaya)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나브낫트宗(Navanath Sampradaya)

낫트宗(Nath Sampradaya)의 가르침은 구도자에게 해탈에의 첩경을 제시해 준다. 거기에는 헌신(bhakti)과 지혜(jnana), 행위(karma),그리고 명상(dhyana)의 네 가지 길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듯하다. 쉬바(Shiva) 신의 화신으로 일컬어지는 아디낫트 브하이라바(Adinath Bhairava)는 <낫트 링감리타<(Nathlingamrita)>라는 이름의 그의 전기에서, 낫트(nath)가 가리키는 길이 가장 빠른 길로서 이 길이 직접 해탈로 이끌어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Nisarga는 '자연(nature)'의 뜻이고 datta는 '주어진(given)'이라는 뜻이며 maha는 영어의 great에 해당하고 raj는 kin! g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전체의 뜻을 영어로 풀면 the great king given by the nature가 되어 "자연이 낳은 大王"이라는 말이 됩니다. 여기서 왕이라는 것은 예수를 일컬어 "왕중왕(king of the king)"이라고 지칭할 때의 분위기를 연상하면 될 듯 합니다.

아홉 스승을 말하는 데에 통일성은 없으나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보기를 보면 
1. 마쯔엔드라(Matsyendranath) 
2. 고락크(Gorakhnath) 
3. 쟐란다르(Zalandharnath) 
4. 칸티(Kantinath) 
5. 가히니(Gahininath) 
6. 바르트리(Bhartrinath) 
7. 레바나(Revananath) 
8.챠르팟(Charpatnath) 
9. 나가(Naganath)
의 아홉 사람이다. 

​이 아홉 명의 스승들 중에서 가히니(Gahininath)와 레바나(Revananath)는 남인도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두었는데 니사르가닷타 마하라지(Nisargadatta Maha-raj)가 속해 있는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도 거기에 속한다. 레바나(Revana-nath)는 자기 자신의 종파를 따로 창립했다고 하며 카다싯다(Kadasiddha)를 통해 자신의 법을 전했다. 
그리고 카다싯다는 링가쟝감 마하라지(Lingajangam Maharaj)바우사힙 마하라지(Bhansahib Maharaj)입문시켜서 자신의 아쉬람과 포교를 맡겼다.  

바우사힙(Bhansahib)은 나중에 인체게리 전통(InchegeriSampradaya)이라고 알려지게 된 대중운동을 벌였는데 그 제자 중에 암부라 마하라지(Ambura Mashraj)와 기리말레슈와르 마하라지(Girimalieshwar Maha- raj)와 싣다라메슈와르 마하라지(Siddharmeshwar Maharaj)와 저 유명한 철학자 라나드 박사(R. D. Ranade)가 있다. 

​니사르가닷타 마하라지(Nisargadatta Maharaj)는 싣다라메슈와르(Siddharmeshwar Maharaj)의 직계제자이며 계승자이다. 

​공식적으로는 나브낫트宗(Navanath Sampradaya) 인체게리(Inchegeri)파의 스승이지만 니사르가닷타(Nisargadatta) 선생님은 자신의 종파를 포함해서, 종파나 문중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나브낫트宗(Navanath Sampradaya)에 가입하길 바라는 어떤 질문자에게 대한 답에서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브낫트宗(Navanath Sampradaya)“은 단지 하나의 수행 전통입니다. 

가르침과 수행은 한 가지 방편에 불과하며 그것이 의식수준을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나브낫트宗(Navanath Sampradaya)의 선생을 당신의 스승으로 받아들이면 당신은 그의 종파(Sampradaya)에 소속되는 겁니다. 

당신이 거기에 속하고 말고는 당신 자신의 느낌과 확신에 관한 문제입니다. 결국에 이런 건 말과 형식에 불과한 것이고, 실제로는 스승도 제자도 없으며 이론과 수행도 없고 무지와 깨달음도 없는 것이지요. 

​모두가 당신이 자기 자신을 무엇으로 여기는가에 달린 것입니다.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십시요.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 말입니다."  

​ 불교나 자이나교와 같은 자유사상적 종교운동이 인도의 전통 브라만교에 커다란 타격을 가하게 되면서, 브라만교의 지도자들은 그들의 전통을 재정비하여 불교와 같은 大衆的 종교운동에 대항하여 그들의 사회적 저변을 확대할 필요에 봉착했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면으로 새로운 지반을 구축하였다고 한다. 

​1. 수행체계의 조직적 발전
2. 非 아리안 토착신앙과의 결합을 통한 대중화
3. 彿敎에서 비교적 등한시해온 재가자들을 위한 생활규범으로서의 사회윤리체계의 확립.

​브라만교의 이러한 새로운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는 문헌이 바로 A.D 200년 경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와 같은 서사시들이다. (인도철학사, (길희성)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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