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파괴 결정… 양측 사망자 500명 넘어
새로운 전쟁 시작…美 CIA‧이스라엘 모사드, 시작부터 ‘뒤통수’ 맞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정보 기관인 모사드를 가지고 있다던 이스라엘(Israel)이
팔레스타인(Palestine)의 무장정파 하마스(Hamas)의 하이테크(Hi_Tech) 공격에 피해가 심각 해지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이 기술의 발달인 무인 보트, 무인 드론, 로켓등 강대국 이라도 함부로 약소국을 무력으로 굴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하이테크 기술은 조잡한 사재폭탄으로도 미국은 아프카니스탄에서 결국은 철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2023년 10월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영문매체 타임오브이스라엘(Time of Israel)은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이스라엘에서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300명 이상 부상 당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이스라엘인들은 인질로 잡혀간 것으로 전해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스라엘 측은 2000발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중부와 남부 21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7일(현지시간) 발생한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9·11 테러와 맞먹는 충격을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이언 돔’이라는 최첨단 방공망과 신베트·모사드라는 세계 최고 정보기관까지 갖춘 이스라엘의 전쟁 억지력이 마치 진주만 공습처럼 초토화됐기 때문이다.CNN은 양대 정보기관인 신베트(국내정보)와 모사드(해외정보), 방위군 등 정보자산을 모두 고려했을 때 이스라엘 누구도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사전에 이를 입수했더라도 막거나 피해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면 ‘완벽한 정보전 실패’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이에 격분한 이스라엘은 첨단무기를 동원하고 제공권을 장악한 상황에서 반격으로 민간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양측의 인명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교 안식일인 이날 앞서, 2023년 10월 오전 6시30분경부터 가자지구로부터 하마스의 로켓 공격과 침투 공격이 진행됐다. 하마스의 군사령관 모하마드 데이프는 공격 직후 "오늘은 지구상 마지막 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한 가장 큰 전투의 날"이라며 "'알아크사 스톰' 작전을 선포하고 5000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각국은 양측 무력 충돌에 우려 섞인 반응을 냈다.
미국 국방부의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이스라엘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관은 "앞으로 국방부는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을 확보하고, 무차별적인 폭력과 테러로부터 민간인들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르 웬슬란드 유엔(국제연합) 중동평화특사는 "이는 위험한 절벽이다. 벼랑 끝에서 모두 물러나기를 호소한다"고 했다.
중동의 주요 국가들은 충돌 중단을 양측에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통신은 외무부가 이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우리는 여러 전선에서 높은 수준의 폭력으로 이어진 여러 팔레스타인 파벌과 이스라엘 점령군 사이 전례없는 충돌 확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양측에 충돌 중단을 촉구했다.
사우디는 최근 이스라엘과 국교 수립을 준비하고 있는데, 팔레스타인 안정화는 전제 조건으로 여겨진다. UAE는 2020년 이스라엘과 관계를 정상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우려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분쟁이 심해지면 결국 본연의 종교적 입장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슬람을 믿는 형제가 죽는데 적과의 동침을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 국가와 달리 중동의 이란에서는 결이 다른 반응이 나왔다. 로이터는 이란의 반관영 매체인 ISNA통신을 인용해, 이란 외무부의 나세르 카나니 대변인이 이날 "이번 작전에는 기습과 다른 방법들이 동원됐는데, 이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점령자들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쟁 중인 러시아의 마리아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이 급격히 악화되는 데 대해 가장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성명에서 그는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이행하고, 폭력을 포기하며, 필요한 억제력을 시험하고,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포괄적이고 지속적이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동의 평화 정착을 목표로 하는 협상 과정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다른 아랍 국가들과 이번 일에 대해 접촉 중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습을 강하게 비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X(옛 트위터)에 "테러에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든 세계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다"고 쓰고 "이스라엘의 자주국방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언한 주목하고 있는 아마게돈 전쟁의 서막인가? 큰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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