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급증
2023.10.07일 새벽에 발발한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시간이 흘러 딱 2차이다. 벌써 2023.10.21일이다. 가자지구에 아직 진격을 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폭격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자지구 사망자 4137명, 부상자는 1만 3000명이다. 그러나 의료 붕괴로 사망자는 더욱 급증할 것이다.
이번주 주요 뉴스를 정리해 본다.
병원 폭격과 의료시스템 붕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보고서에서 가자지구 내 1차 의료시설의 60% 이상이 문을 닫았고 병원들은 전력·의약품과 각종 장비·인력이 고갈돼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OCHA는 가자지구 폐수 처리장 5곳이 모두 전력 부족으로 멈추면서 많은 하수가 바다로 버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식량 문제도 심각하다. OCHA는 세계식량계획(WFP) 제빵소 5곳 중 3곳이 연료 부족과 재료 부족으로 20일 문을 당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가자 전역의 밀가루가 5일 안으로 고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구호품_이집트 국경서 첫 반입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와 보복 공습으로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2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반입됐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이날 1차 반입 물량은 트럭 20대분으로 물과 식량, 의약품 등 구호품을 가득 실은 트럭들은 느린 속도로 한 대씩 통행로를 통과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
최소 20대의 트럭은 이날 오후 가자지구 남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팔레스타인 국경 검문소 관리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하마스 미국인 인질 2명 석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미국인 인질 2명이 풀려난 후 모든 인질을 구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공격 당시 붙잡힌 미국인 2명의 석방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곧 가족과 만날 것이라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격 시작부터 우리는 하마스에 붙잡힌 미국인 인질 구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미국인 인질 구출 노력을 멈춘 적이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에서 인질로 잡힌 미국인의 안전한 귀환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라면서 "카타르와 이스라엘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전략방향
1단계가 얼마큼 갈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사실 1단계를 더 한다는 것도 좀 참혹한 건데요. 너무 많이 파괴돼서요. 이 상태에서 다소 숨을 고른 다음에 지상전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게 2차인데요. 지상전이라는 말을 안 쓰지 결국에는 하마스를 제거하겠다는 거거든요. 하마스를 비롯해서 저항세력들을 제거하겠다. 그런데 언제 들어갈지는 잘 모르겠어요. 3차는 이렇게 끝나면 모든 세력들이 다 없어지면 가자 주민만 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동안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에게 전력과 식수를 공급했었거든요. 그거 안 하겠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가자 사람들은 가자 사람들이 알아서 살아가라. 그거는 무슨 말이냐면 얘기는 안 했지만 그렇다면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의 기본 단계인 사실 그 단계로 가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서 힘을 써서 하라는 건지 아니면 이집트나 옆의 나라들이 해달라는 건지 그런 말은 없습니다마는 아무튼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이 손을 떼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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